경기도와 수원시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수원시 환경성아토피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29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4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자와 예비질환자 프로그램, 상담 등을 실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와 수원시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수원시 환경성아토피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28일 오후 1시 수원시환경성아토피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개관 1주년 행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2015년 사업방향을 점검했다.
수원시환경성아토피센터는 지난해 4월 150억 원을 투자해 환경성 질환자 및 아토피 환자를 위해 건립한 전국 최고의 환경성질환 아토피전문기관으로, 아주대의료원이 위탁운영 중이다.
현재 아토피 전문의가 상주하며 아토피질환자의 검진, 원인별 맞춤형 치유,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실시와 함께 환경성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관리, 체험교육을 통해 아토피질환 유발을 사전 예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환경성아토피센터는 이날 1주년 성과 발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4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자와 예비질환자 프로그램, 상담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5만 명 이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우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 어린이 아토피 환자가 69만 명으로 도 전체 아토피 환자의 32%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아토피 질환 예방과 관리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아토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가평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건립을 추진, 내년부터는 도심형인 수원환경성아토피센터와 자연친화형인 가평환경성아토피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성질환 아토피 치유와 예방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