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지움 ⓒ 성단비/꿈나무기자단
‘제8회 경기세계도자기비엔날레’가 이천, 여주, 광주 3곳에서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다. 13명의 꿈나무기자단은 현장탐방으로 지난 4월 22일, 이천 세라피아를 찾았다.
행사 소개를 듣고 있는 꿈기자들 ⓒ 성단비/꿈나무기자단
유원근 에듀케이터와 꿈기자들 ⓒ 성단비/꿈나무기자단
이천 세라피아 내 토야지움 2층 전시장에 들어서면 우리 눈을 사로잡는 전시가 있다. 바로‘패기의 상의’와 ‘스텔론’이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언뜻 보면 가죽으로 만든 것 같지만 사실은 도자기로 만들어졌다. 눈으로 보면서도 도자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웠다.
“이 작품을 만든 작가는 우리가 평범하게 생각하는 것을 도자기로 만들어 도자의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도자문화팀 유원근 에듀케이터가 설명했다.
‘패기의 상의’와 ‘스탤론’ ⓒ 성단비/꿈나무기자단
세라믹스 창조센터 1층 창조공방에서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도자기 작가와 유리공예 작가가 실제로 작업을 하는 공간이다. 작가들이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도자의 다양성을 알 수 있다.
유리 공예를 만들고 있는 일본 작가 ⓒ 성단비/꿈나무기자단
작품을 보고 있는 꿈기자들 ⓒ 성단비/꿈나무기자단
작가의 작업 공간 ⓒ 성단비/꿈나무기자단
진열된 작품 ⓒ 성단비/꿈나무기자단
꿈기자는 공방을 둘러보면서 궁금증이 생겼다. ‘도자비엔날레인데 왜 유리공예 작가가 그곳에서 작품을 만들까?’
도자비엔날레에서 왜 유리공예가 소개되는지 묻자, 도자문화팀 김광래 팀장은 “도자기와 유리는 흙이나, 모래, 불 즉, 흙을 원료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도자와 도자기는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 “도자기는 우리가 평소에 부르는 말이고, 도자는 도기와 자기를 합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광래 팀장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통해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데, 이번에는 도자기를 이해하고, 즐기면서 우리에게 많이 전파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하면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도자기를 보며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린이 여러분도 아름다운 도자기의 세상, 비엔날레를 통해 도자기를 이해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체험 학습 중이다 ⓒ 성단비/꿈나무기자단
또 꿈나무기자단은 도자기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토락교실에서 도자기를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었다. 흙을 이용해 도자기를 만드는 원리를 배웠으며, 꿈기자가 만든 작품은 가마에 구워서 집으로 보내준다.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가족과 함께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방문해 보자. 우리 도자의 다양성과 도자가 가지고 있는 우리 고유의 빛깔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꿈기자의 모습 ⓒ 성단비/꿈나무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