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황은성 안성시장이 4월 30일 안성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1300만 명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4월 30일 안성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대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학용(안성)·유승우(이천)·송호창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황은성 안성시장, 천동현 도의회 부의장, 오구환·김진경·김정영·이효경 도의원 등 내빈, 31개 시·군 대표 선수,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체전 13연패, 올해 전국동계체전에서 14연패를 달성했다”며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체육인들의 노력이 하모니를 이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김연아·박지성·장미란·박승희 등 경기도가 낳은 스포츠 스타들이 매우 많다”며 “이제 이 자리 선수 여러분이 다음 세계무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강득구 의장도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열지 못했기에, 올 대회가 더욱 의미 있게 여겨진다”며 “경기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애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그간 쌓아온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했다.
남 지사는 개회식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함께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점화를 하고, 리셉션장을 찾아 주요 내빈 및 체육 관계자들과 오찬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경필 지사와 황은성 안성시장이 성화봉송 주자와 함께 행진하며 관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한편 경기도·경기도체육회 주최, 안성시·안성시체육회 주관, 경기도교육청·안성시교육지원청 후원으로 5월 2일까지 펼쳐지는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육상·수영·축구·테니스 등 20개 정규종목과 농구·당구·레슬링 등 3개 시범종목 경기에 선수·임원 1만2000여 명이 참가해 안성시 전역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회장소는 종합운동장 등 23개 종목별 경기장 32곳에서 펼쳐지며, 이 중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수영은 오산에서, 사격은 화성에서 각각 열린다.
참가 지자체의 인구 수에 비례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인 수원, 성남, 부천, 평택 등 16개 시와 2부 안성, 구리, 양주, 가평 등 15개 시·군으로 나눠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기간에는 종합운동장, 내혜홀광장, 쌍용공원, 명동거리, 태평무전수관, 남사당특별공연장 등 6곳에서 노래·댄스·난타·사물놀이 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도 준비돼 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 마지막날인 5월 2일에는 안성시 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열고 대회기간 주요 경기장면 영상 상연과 종목별, 개인·단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 후 리셉션에 참석한 남 지사가 주요 내빈 및 체육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