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1번 게이트 출입구 ⓒ 유현주 기자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35개국, 320여 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하여 각국의 화훼류와 화훼 신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화훼교류관Ⅰ’에서 전시되고 있는 레인보우 장미 ⓒ 유현주 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세계화훼교류관Ⅰ에서는 레인보우 장미와 같은 희귀식물 전시, 탐험가의 정원, 라이프스타일존, 원예가의 실험실, 평화통일 특별관 등의 전시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꽃으로 만든 바비인형(왼쪽), 꽃케이크(오른쪽) ⓒ 유현주 기자
‘탐험가의 정원’은 네덜란드, 독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 등 세계 각국의 화훼 전시관이고, ‘라이프스타일존’은 희귀식물전시관, 오피스전시관, 인테리어· 웨딩 꽃 연출관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화훼 연출 전시관이며 ‘원예가의 실험실’은 기관, 기업이 함께 연출하는 플래그쉽 스토어이다.
세계화훼교류관Ⅰ뿐만 아니라 세계화훼교류관Ⅱ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세계화훼교류관Ⅱ에서는 국내 210개 업체가 화훼 신상품 및 실생활 작품 전시하고 화훼 관련 아이디어 · 디자인 기능을 갖춘 다양한 상품 홍보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전시관으로는 고양 신한류합창관, 코코브랜드관, 평화통일전시관이 마련돼 있으며 야외 전시로는 평화누리정원, 속삭임정원, 행복둥지정원, 뭉게구름정원, 개구쟁이정원, 둘이하나로정원, 사랑고백정원, 오솔길향수정원, 한소망 꽃벽, 2015 코리아 가든쇼 등이 있다. 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장미, 국화, 선인장 등 그동안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화훼 32종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전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꽃박람회에는 꽃 전시, 체험부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기간동안 300회 이상 다양한 장르의 공연, 이벤트, 퍼레이드, 퍼포먼스 등이 개최될 예정이며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 전통꽃꽂이대상전, 프리저브드플라워컵 경진대회, 꽃그림그리기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외국인 관광 유치증대를 위해 2013년부터 해외 관광설명회를 진행하고 해외 관광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여행사들과 더욱 구체적이고 긴밀하게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해에는 베트남 출발 2박 4일 전세기 상품을 개발해 지난 1일 346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그 결과 개막 3일째 되는 날에는 해외바이어들과의 무역 상담을 통해 2천 3백만 달러의 화훼수출 계약을 체결하였고 개최 9일째 되는 날엔 국내외 관람객 3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 전통의상 입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식물, 주변에 있는 원마운트, 라페스타 등의 다양한 연계 관광지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들이 가득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현장권 기준으로 성인 10,000원, 어린이, 학생 및 65세 이상은 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