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꽃들로 사람들을 맞이한 고양국제꽃박람회 ⓒ 박유빈 기자
지난 4월 24일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장대하게 문을 열었다. 박람회에는 세계화훼교류관, 고양 신한류 합창관, 코코브래드관, 평화통일전시관 등의 실내전시와 퍙화누리정원, 속삭임정원, 행복둥지정원, 뭉게구름정원, 개구쟁이정원, 둘이하나로정원, 사랑고백정원, 오솔길향수정원, 한소망꽃벽, 2015 코리아가든쇼 등의 야외전시가 선을 보였다.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추천코스와 고양시의 다양한 문화와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해외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도 전 세계의 꽃을 만나고 힐링을 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
고양 신한류 합창관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 ⓒ 박유빈 기자
고양 신한류 합창관은 천장과 벽면을 모두 꽃으로 꾸며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꽃들로 화려하게 전시되어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에 대해서 느끼게 해주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테마전시시설 중 하나였다.
세계의 꽃들을 보기 위해 세계화훼교류관을 찾은 관광객들 ⓒ 박유빈 기자
세계화훼교류관은 I과 II로 이루어져 있어 보다 많은 세계의 꽃들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나라마다 테마를 설정하고 그 나라만의 꽃들로 채워져 각국의 화훼산업 특색을 나타내고 알릴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날짜별로 ‘정원문화포럼, 프리저브드 플라워 컵 경진대회’ 등 다양한 꽃 문화 행사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날 박람회를 찾은 한 가족은 “평소 도심에서 자라 꽃들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였다.”며 “이러한 좋은 취지를 갖고 박람회를 열어준 고양시와 경기도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양 신한류 홍보관과 내부 모습 ⓒ 박유빈 기자
‘고양 신한류 홍보관’은 고양시에서 촬영되고 제작된 한국을 대표하는 신한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고양시가 제작 지원한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하여 한류스타 테디베어, 한류 콘텐츠 K-POP존, 3D 영상관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체험과 전시를 보기 위해 찾는 외국인들도 많아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 고양 600년 기념관은 5000년 전 한반도 인류의 농경 문명 중심지에서 2020년 고양 평화 통일특별시까지 역사와 미래를 보여주는 고양 600년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스토리 터널, 스토리 큐브 등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고 한반도의 역사를 공감하고 학습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이다.
꽃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투어를 같이 할 수 있는 꽃 해설사 접수저 ⓒ 박유빈 기자
이번 박람회에서는 꽃 해설사 접수처에 접수하면 관광객들은 투어를 하면서 모르는 꽃들과 자연현상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꽃 해설사들은 화훼 전공 대학생과 고양시민으로 이루어져 관광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 투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투어 중 퀴즈를 맞히면 꽃씨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꽃을 이용하여 기념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부스를 찾은 사람들 ⓒ 박유빈 기자
꽃들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들이 직접 기념품을 만들고 소장할 수 있는 체험부스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체험은 부채 만들기, 원예체험 등의 화훼체험과 한국의 전통을 부각시키고 알릴 수 있는 문화체험으로 나눌 수 있다. 또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꽃 그리기 대회’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행복둥지무대에서 공연단이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 박유빈 기자
행복둥지정원은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행복둥지정원뿐 아니라 호반무대에서도 공연이 진행되었다. 다양한 예술단과 군악대, 불꽃쇼 등 관광객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 예술공연 또한 이번 박람회를 찾는 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