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30일 개막한 ‘정부3.0 체험마당’ 행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관을 둘러보고 있다. ⓒ 경기도청
〓넥스트 경기도관, 정부3.0의 가치 선보여
경기도가 4월 30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체험마당’ 행사에 ‘안전대동여지도, 넥스트(NEXT) 경기도관’을 마련해 경기도 홍보를 펼쳤다.
정부3.0 체험마당은 ‘정부3.0’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4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중앙부처와 시도, 공공기관이 추진해온 정부3.0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경기도관을 통해 ‘상생협력 갈등해결’, ‘안전대동여지도’, ‘오늘은 나도 소방관’, ‘버스 빈자리정보 서비스’ 등 경기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정부3.0의 가치를 담은 4가지 사례를 선보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 앞서 경기도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상생협력 갈등 해결’ 사례는 남경필 지사의 대표 정책인 연정 성과를 담은 것으로 지난 4월 열린 ‘경기도-시·군 간 1박 2일 상생협력토론회’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자료다.
‘안전대동여지도’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재난안전시스템으로 119서비스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난감시와 대응체제 구축, 맞춤형 재난·안전 정보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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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경기’, 정부3.0 가치를 담다
‘효 잔치’에서 남경필 지사가 유희남 할머니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가정의 달, 5월에 펼쳐진 특별한 효잔치
2일 광주시 ‘나눔의 집’ 역사관 광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효 잔치’가 열렸다.
이날 자리는 올해 100세(1916년생)를 맞은 정복수 할머니의 상수(上壽)를 축하하는 잔치도 겸해졌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일본 정부의 진정 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남경필 지사는 “일본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는 마음이다. 할머니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지만 기쁘지만은 않다”며 “할머니들이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빼앗겼기에 당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할머니들이 고통을 겪었다”며 “가해자에게 사과 요구에 앞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는 다짐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참석 내빈들과 함께 할머니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효 잔치 참석자들과 함께 할머니들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을 합창했다.
효 잔치에는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10명의 할머니 가운데 정복수(99), 이옥선(85), 박옥선(91), 이옥선(88), 유희남(87) 할머니 등 5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가 의정부시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아이를 돌보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일일아빠’ 남경필 지사, 아이들과 희망을 노래
어린이날을 앞두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가 4일 오후 의정부시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를 찾아 ‘일일 아빠’로 깜짝 변신, 영유아들에게 목욕·수유 봉사를 하고,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은 경기연정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여덟 번째 행사로,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학대를 당한 요보호 아동들이 거주하는 시설인 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했다.
남 지사와 이 부지사는 보육사 체험에 앞서 푸른색 앞치마를 착용하고 시설 관계자의 지도에 따라 영아방에서 목욕·수유 봉사를 하고 놀이방으로 이동해 마술체험도 함께 했다. 남 지사는 신석근 마술사의 진행에 따라 가발과 인형 마스트를 착용하고, 섹시댄스도 선보였다.
마술쇼에 이어 남 지사와 이 부지사는 아이들과 ‘어린이날 희망 잔치’를 열고 ‘어린이날 노래’를 함께 제창했다. 남 지사와 이 부지사는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경기도에서 마련한 공, 로봇 장난감, 유모차 등을 선물했다.
남경필 지사는 “오늘 많은 것을 느꼈다.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에 갓난아이를 낳았을 때가 생각났다”며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지 부족한 점을 알려주시면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설관계자, 자원봉사자, 입양부모 등과 요보호 아동 양육 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간담회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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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아빠’ 남 지사, 보호시설 아이들과 ‘희망 잔치’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 경기G뉴스 유제훈
〓통일경제특구 지정해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
경기도는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통일경제특구법’ 입법안을 공동 발의한 황진하(새누리, 파주 을)·김영우(새누리, 포천·연천)·김현미(새정치, 고양일산서구)·윤후덕(새정치·파주 갑)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남경필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통일경제특구법이 발의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통과가 안 되고 있다. 통일이 된다고 해도 준비하지 않으면 그 이후 상황은 어려워질 수 있다”며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경기북부가 통일경제특구가 돼 통일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영사를 통해 황진하 의원은 “접경지역이 개발되기 위해선 여러 가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통일 이후 경제특구를 만든다면 너무 늦을 것이다. 지금부터 개성공단 뒷받침이나 연천 등 특화된 경제특구를 보는 게 통일준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일경제특구법’은 경기 북부 등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지정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개성공단과의 연계한 경제특구 지정, 특구 내 북한주민 방문·접촉 승인절차 간소화, 북한 주민 체류·편의 제공, 입주기업에 대한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토론에선 특구의 지정·운영과 관한 통일부-국토교통부의 입장 설명,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에 대한 국민공감대 조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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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경제특구법 제정에 지혜와 힘 모아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