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이천 세라피아의 세라믹스 창조센터 전경 ⓒ 정승아/꿈나무기자단
지난 4월 22일 꿈기자는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현장탐방을 다녀왔다. ’2015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3곳에서 열리는데, 꿈기자는 그중 이천 세라피아에 다녀왔다.
이번 ’2015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는 색이다. 이천에서는 ‘이색’, 여주에서는 ‘채색’, 광주에서는 ‘본색’을 주제로 도자의 미래, 현재, 과거를 보여준다. 꿈나무기자단은 도자문화팀 유원근 에듀케이터가 들려주는 도자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 곳곳을 둘러 보았다.
이천 세계도자센터(세라믹스 창조센터) 3층에서는 ’2015국제공모전’이 열린다. ’2015국제공모전’에서는 전 세계 총 2,629점(1,740명)이 출품되었고, 그중 최종 선정된 28개국 97점(93명)이 소개된다.
이번 국제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 중 유일한 한국 작가의 은상 작품이 눈에 띄었다. 103개의 연적으로 만든 작품이었는데, 하얗고 예쁜 연적들이 꿈기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번 국제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유일한 한국 작가의 작품 ⓒ 정승아/꿈나무기자단
남극의 얼음이 녹는 현상을 표현한 이 작품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 정승아/꿈나무기자단
세라믹스 창조센터 1층에서는 작가들이 작업하는 것을 실제로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유리공예를 하는 일본 작가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유리로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비엔날레 공식 캐릭터인 ‘토야’와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학습 공간인 키즈비엔날레는 올해 시즌3를 맞이하게 된다. 키즈비엔날레 시즌3의 차별화된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유원근 에듀케이터는 “시즌1에서는 도자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었으며, 시즌2는 스토리를 활용하여 학습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올해 진행되는 시즌3는 시즌2와 같이 스토리를 바탕으로 도자기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키즈비엔날레를 방문하는 아이들이 놀면서 도자기와 그 재료에 대해 알고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바란다”면서 “키즈비엔날레가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이를 통해 가족 간에 사이도 더욱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키즈비엔날레의 체험활동 공간 ⓒ 정승아/꿈나무기자단
키즈비엔날레의 체험활동 공간 ⓒ 정승아/꿈나무기자단
유원근 에듀케이터와 인터뷰하는 모습 ⓒ 정승아/꿈나무기자단
꿈나무기자단 단체사진 ⓒ 정승아/꿈나무기자단
한편, 이천 세라피아의 공원에는 연리목이 있다. 이 연리목은 두 그루의 밤나무가 자라면서 한 그루로 합쳐진 것으로, 연리목은 사랑을 맺어주는 경사로운 나무로 전해지고 있다. 이천 세라피아를 방문한다면, 이 나무에서 온 가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연리목 ⓒ 정승아/꿈나무기자단
’2015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는 전시와 학술대회, 워크숍 등의 심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방문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도자도 감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 주최 : 경기도
○ 주관 : 한국도자재단, GICB02015 국제위원회
○ 기간 : 2015년 4월 24일(금) ~ 5월 31일(일)
○ 장소 :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 구성 : 예술행사 – 특별기획전 / 국제공모전 / 국제학술회의 / 워크숍 등
부대행사 – 도자문화 이벤트 / 체험이벤트 / 공연 / 도자마켓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