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지휘자와 출연자들의 모습 ⓒ 우선영/꿈나무기자단
지난 5월 1일, 국립발레단의 희극발레‘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했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발레로 만든 것으로, 총 2막으로 구성되었으며 공연시간은 총 125분이다.
관객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주인공 카테리나와 페트루키오 ⓒ 우선영/꿈나무기자단
관객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비안카와 루첸시오 ⓒ 우선영/꿈나무기자단
이번 공연은 말괄량이 카테리나가 페트루키오를 만나 길들여져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등장인물은 카테리나, 페트루키오(카테리나의 남편), 그레미오, 호르텐시오, 비앙카(카테리나의 여동생), 루첸시오(비앙카의 남편) 등이 등장한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희극적인 것도 있지만,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부분이 많아 재미있었다. 실제로, 공연이 끝난 후에 관객들의 박수가 10분 넘게 이어져 주인공과 지휘자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계속해서 무대에 나와 인사를 했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의 말처럼 잠시나마 크게 웃고 즐기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꿈기자도 로비에 전시된 주인공들의 사진 모형을 따라 포즈도 취해 보았다.
모형을 따라 포즈 취하는 꿈기자 ⓒ 우선영/꿈나무기자단
모형을 따라 포즈 취하는 꿈기자 ⓒ 우선영/꿈나무기자단
주인공 카테리나와 페트루키오의 호흡도 척척 맞아 더욱 멋져 보였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물결 흐르듯 너무 아름다워서 결코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발레였다.
공연이 끝난 후 꿈기자는 주인공 이은원(카테리나 역)과 이재우(페트루키오 역)와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카테리나 역을 맡은 이은원 씨와 함께 기념촬영하였다. ⓒ 우선영/꿈나무기자단
페트루키오 역을 맡은 이재우 씨와 함께 기념촬영한 모습 ⓒ 우선영/꿈나무기자단
비앙카 역을 맡은 박예은 씨와 함께 기념촬영하였다. ⓒ 우선영/꿈나무기자단
꿈기자는 작품을 관람하면서 연극, 뮤지컬, 오페라, 발레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모두 배우들이 연기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은 같지만, 그 방식은 서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여러분도 그러한 차이점을 알고 작품을 관찰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연극은 몸짓과 대사로 이야기를 전달하지만, 뮤지컬은 춤(무용)과 노래, 대사를 넣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또 오페라는 춤과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춘 성악(독창, 중창, 합창)을 활용하며, 발레는 역시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춤(발레)으로만 이야기를 전달한다.
< 공연형식과 특징(이야기 전달방식) >
○ 연극 : 몸짓+대사
○ 뮤지컬 : 춤(무용)+대사+노래+(악단)= (미국에서 발달)
○ 오페라 : 춤(무용)+성악(독창, 중창, 합창)+오케스트라
○ 발레 : 춤(무용)+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