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일 ‘신선두’, ‘자강’, ‘흑강’ 등 농기원에서 육성한 강낭콩 신품종을 농협종묘센터(사장 강호성)와 진흥종묘(사장 김기인)에 통상 실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농가 보급 기반을 마련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기능성 강낭콩 신품종 3종을 보급한다.
도 농기원은 8일 ‘신선두’, ‘자강’, ‘흑강’ 등 농기원에서 육성한 강낭콩 신품종을 농협종묘센터(사장 강호성)와 진흥종묘(사장 김기인)에 통상 실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농가 보급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낭콩은 현재 전국적으로 약 4000ha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기능성 작물로 농가와 텃밭용으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통상 실시되는 ‘신선두’는 백색 바탕에 자색 얼룩무늬가 있는 품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14% 수확량이 많고 밥밑용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농가에서 많이 재배될 전망이다.
‘자강’은 자색으로 밥밑용 및 과자가공용으로 유망하며 수확량이 기존품종보다 24% 많다. ‘흑강’은 흑색으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기존품종보다 수확량을 23% 정도 높일 수 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강낭콩 신품종의 대량보급이 어려웠으나 종묘회사에서 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대량 보급함으로써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