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교통박물관에서는 옛날 자동차 타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 김리나/꿈나무기자단
지난 5월 5일,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을 취재했다. 이 박물관은 인류가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과 자동차의 종류 등을 설명하고 있다. 꿈기자가 방문한 날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입장료가 무료였다.
자동차의 역사 설명판. ⓒ 김리나/꿈나무기자단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자동차의 밑그림이 시작이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끄는 말 없는 마차’를 상상했고 그렇게 탄생한 게 지금의 자동차이다.
전시되어 있는 옛날시대 자동차 ⓒ 김리나/꿈나무기자단
초기 마차부터 시작하여 엔진이 달려 있는 자동차까지, 자동차의 실물을 전시해 놓아 알아보기 쉬웠다. 그 앞에는 이름, 생산 국가, 생산 기간 등이 정확히 기재돼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생산된 자동차의 모습 ⓒ 김리나/꿈나무기자단
사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생산된 시발(始發)자동차이다. 최무성, 최혜성, 최순성 3형제가 만든 자동차로, 1955년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이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 김리나/꿈나무기자단
우리나라 초창기 자동차 중 앞에 바퀴 1개가 달린 꼴이 오토바이 같아서 차를 보면서 웃는 사람들이 많았다. 1969년 생산된 자동차로, 옛날 영화를 보면 많이 등장한다.
전시관 한쪽에는 옛날 자동차 타보기 체험이 운영 중이다. 움직이지는 않지만 옛날차의 폭신폭신한 의자의 승차감과 운전대를 잡아보며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장난감 자동차 ⓒ 김리나/꿈나무기자단
기념품장에는 전시되어 있던 차들을 작은 미니카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크기별로 가격과 종류가 다르다. 이곳에서는 호기심 가득한 어린아이들이 부모에게 미니카를 사달라고 떼쓰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어린이 자동차 타기 체험 ⓒ 김리나/꿈나무기자단
어린이 자동차 타기 체험 ⓒ 김리나/꿈나무기자단
이날 외부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실제 도로처럼 아스팔트와 신호등을 설치하고, 어린이들이 미니카를 직접 운전해 보는 체험이었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규칙과 신호체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이 이벤트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전시장 ⓒ 김리나/꿈나무기자단
여러 종류의 자동차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시간이 된다면 가족과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