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원 입구 ⓒ 김연우/꿈나무기자단
지난 5월 5일, 김연우 꿈기자가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위치한 농도원을 방문하였다.이곳은 50,000평(초지 110,000㎡, 소나무 숲 25,000㎡, 기타 2,500㎡)의 면적에 연간 대략 700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목장이다.
농도원에서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건초 주기, 우유 주기, 치즈 만들기, 송아지 만지기, 젖짜기, 트랙터 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꿈기자는 가장 먼저,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먼저, 얼음에 소금을 배합하여 냉동고 역할을 하게 한 뒤 다른 그릇에 우유를 붓고, 거품기로 거품을 만든 후 각자 먹고 싶은 맛의 가루를 넣고 간이 냉동고에 아이스크림을 마찰시켜 만든다.
김연우 꿈기자가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는 모습 ⓒ 김연우/꿈나무기자단
다음은 트랙터 타기 체험을 하였다. 트랙터 타기 체험은 농도원을 둘러보고 농도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동시에 트랙터의 스피드를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그 뒤로 송아지 만지기 체험을 하였는데, 태어난 지 갓 2주가 된 송아지 ‘짱아’를 만지고 교감하며 젖소의 귀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송아지를 뒤로 하고, 우유주기 체험 장소로 이동하였다. 그 전에, 로봇 착유시스템이 어떻게 가동되는지 살펴보았다. 로봇 착유시스템은 소의 젖을 짜줄 뿐만 아니라 우유가 나오는 즉시 우유의 청결여부를 확인한 후 청결하지 못한 우유는 바로 폐기할 수 있도록 컴퓨터에 메세지를 전송한다. 그리고 몇 번 소의 몇 번째 유두에서 좋지 않은 우유가 생산되는지도 알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소는 4개의 위를 가지고 있는데, 우유를 주면 세 번째나 네 번째의 위만 발달해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한 송아지에게 너무 많은 우유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 모습 ⓒ 김연우/꿈나무기자단
다음은 건초 주기 체험을 하였다. 소가 좋아하는 건초 중 하나인 알팔파를 주며 체험하였다. 체험이 끝난 뒤에도 임신한 소에게 주변에 있는 풀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우유 짜기 체험을 하였다. 소의 젖을 짜면서 체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이었다. 또한 우유는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위생적인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마실 수 있다. 시중에 팔리는 우유와는 또 다르게 적당이 따뜻하며, 더 고소한 맛이었다.
이처럼 우유에 대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농도원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