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곤충표본과 생물 곤충을 볼 수 있는 ‘곤충산업 기획전시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기획전시관에서 열린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5/20150512140825731191364.jpg)
다양한 곤충표본과 생물 곤충을 볼 수 있는 ‘곤충산업 기획전시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기획전시관에서 열린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곤충 ‘동해등에’는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노랑무당벌레는 오이흰가루병을 일으키는 흰가루를 먹는다. 우리에게 이로운 곤충들이다. DMZ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2급 곤충 ‘왕은점 표범나비’ 등 희귀하고 다양한 곤충들도 만날 수 있다.
곤충을 재료로 만든 쿠키, 양갱, 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곤충요리 시식행사도 마련돼 이색적이다.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고 즐겁다. 오산 대원초등학교 2년 왕환준 군은 “주위에서 볼 수 없는 곤충들이 너무 많아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곤충요리는 징그러울 것 같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바삭하고 맛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 도립 물향기수목원 기획전시관에서 다양한 곤충표본과 생물 곤충을 볼 수 있는 ‘곤충산업 기획전시회’를 개최했다. 기술원은 농업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곤충산업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17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전시회에는 왕은점표범나비 등 경기도 DMZ 서식 곤충과 멸종위기 곤충 등 곤충표본 64종과 사계절을 테마로 한 곤충 디오라마 4종이 전시됐다. 반딧불이, 땅강아지,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실물 곤충들도 모습을 선보였다.
![아이들이 다양한 곤충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5/20150512141309563219205.jpg)
아이들이 다양한 곤충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어린이들이 곤충을 재료로 만든 쿠키, 양갱, 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시식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5/20150512141309598522404.jpg)
어린이들이 곤충을 재료로 만든 쿠키, 양갱, 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시식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전시회에서는 귀뚜라미 밀원 흰점박이꽃무지 등의 곤충을 재료로 만든 쿠키, 양갱, 볶음 등 다양한 곤충요리를 관람객 누구든 맛볼 수 있다. 어른에게는 어린시절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이색 체험이다.
평택 현일초 조수현 교사는 “현장학습으로 곤충전시장을 찾았는데 아이들이 곤충의 색깔과 모양, 형태에 관심을 갖는 등 생각보다 곤충에 흥미를 갖고 좋아한다. 아이들이 생물과 자연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물향기수목원에 입장하면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물향기수목원 입장료는 개인 기준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전시, 시식 행사는 생소할 수 있는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곤충이 가진 식량자원으로서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곤충사육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2급 곤충 ‘왕은점 표범나비’.](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5/20150512141353521113126.jpg)
멸종위기 2급 곤충 ‘왕은점 표범나비’. ⓒ 경기G뉴스 허선량
![반딧불이 체험.](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5/20150512141353535294621.jpg)
반딧불이 체험.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