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소한 경기도 상인교육관이 13일과 14일 ‘소상공인 창업교육’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상인교육관 개소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13일과 14일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경기도 상인교육관에서 도내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상인교육관 개관 이래 첫 번째 교육으로, 초기 창업에서 겪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1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창업 성공·실패 사례 소개 ▲소점포 마케팅 ▲소상공인 신용·재무 관리 전략 ▲상권 및 입지 분석 ▲기초 세무회계 ▲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내용으로 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 자격도 갖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상인교육관(031-442-92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이번 소상공인 창업교육을 시작으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는 ‘혁신리더 청년상인 창업교육’, ‘전통시장 경영지도 전문가 양성교육’, ‘명품점포 상인 전문교육’, ‘전통시장 상인회 매니저 전문교육’ 등 정규 교육과정을 비롯해, 각 시장으로 찾아가는 시장별 맞춤형 교육, 전통시장 홍보교육인 ‘전통시장 삼시세끼’ 교육 과정 등을 12월까지 운영한다.
강승호 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의 지리적 접근성을 극복하고 실습 중심의 교육 운영을 위해 시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전통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가 필요하다. 경기도 상인교육관이 상인 리더를 육성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상인교육관은 상인들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