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3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체전이 추진되는 12개 시·군과 경기장 주변 청소취약지역 실태를 사전 점검했으며, 지역주민과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대청소 기간을 운영, 주요 도로변과 취약지역 청소를 실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14일부터 17일까지 이천시를 비롯해 도내 12개 시·군에서 동시 개최되는 ‘2015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을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전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 3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체전이 열리는 12개 시·군과 경기장 주변 청소취약지역 실태를 사전 점검했으며, 지역주민과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대청소 기간을 운영, 주요 도로변과 취약지역 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대축전 기간에는 도와 각 시·군에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경기장별로 환경정비반을 운영해 경기장 주변에 대한 상시 순찰을 실시하며, 지저분한 곳이 있을 경우 기동처리반을 통해 발생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동안 기존 종량제 봉투와 색상과 디자인이 다른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주 개최지인 이천시 46개 경기장 쓰레기통에 비치·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범 도입하는 종량제봉투(100리터)는 나뭇잎 무늬가 인쇄된 녹색 봉투에 ‘쓰레기 없는 생활대축전을 만들어 갑시다’라는 문구가 삽입돼 홍보물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도는 대회가 모두 끝난 후에도 경기장과 주변도로, 시가지 등에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해 남아 있는 쓰레기를 일제 수거할 방침이다.
류광열 도 환경국장은 “깨끗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 못지않게 시민의식도 매우 중요하다”며 “쓰레기 없는 깨끗한 생활체육대축전이 되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