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달군 유명한 사진. 하늘 위에 떠있는 아름다운 수영장을 아시나요?
남경필 지사가 의료관광의 스타트업의 고장, 싱가포르에 간 이유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수영장 너머로는 화려한 싱가폴의 전경이 펼쳐지구요. 투명하고 맑은 물은 한여름의 더위도 잊을만큼 시원합니다.
남경필 지사가 의료관광의 스타트업의 고장, 싱가포르에 간 이유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샌즈. 이 55층짜리 호텔은 건물의 중간 부분이 최고 52도나 기울어진 모습과 지상 200m 높이에서 세 개의 건물을 연결하는 스카이파크, 건물 꼭대기의 수영장 등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한데요.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세우기에 난이도가 높은 건물로 꼽히는 이 호텔을 건축한 회사는 바로 대한민국의 쌍용건설이랍니다. 역시 한국의 기술력!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이 아름다운 싱가포르에 경기도 대표단이 도착했습니다. 5월 10일 경기도를 떠난 대표단 일행은 5월 11일과 12일 인도네시아를 거쳐, 5월 13일 싱가포르에 도착했다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세안 시장 진출, 청년인재 교류, 보건의료협력과, 여성능력개발센터, 경기 지페어(G-pair)의 자카르타 개최등을 논의했는데요.
▶ 경기도 대표단 인도네시아 방문, 자카르타에서 생긴 일
자 그럼, 이제 싱가포르에서는 또 어떤 흥미진진한 일들이 벌어질까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일행이 있는 싱가포르로~ 함께 가시죠!
남경필 지사가 의료관광의 스타트업의 고장, 싱가포르에 간 이유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5월 13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푸른 하늘과 화창한 날씨가 경기도 대표단을 환영하는듯 합니다.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오늘은 싱가포르의
선진 의료 복합시설을 방문하고, 경기도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싱가포르의 의료 관광 모델에서 발굴할 예정입니다.
오늘 갈 곳은 싱가포르의
커넥시온입니다.
■ 의료관광의 중심지 싱가포르, 복합의료시설 커넥시온
남경필 지사가 의료관광의 스타트업의 고장, 싱가포르에 간 이유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커넥시온은
아시아 최초로 호텔과 병원을 결합한 의료관광 시설입니다. 싱가포르 리틀인디아 지역 3만㎡ 부지에 위치한 20층짜리 의료관광호텔인 ‘커넥시온’은 지난해 12월 임시 개장을 했으며 2016년 정식개원을 목표로 현재 시범운영 중인데요.
커넥시온은
파레파크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5성급 호텔, 최고급 스파와 쇼핑몰로 구성돼 있습니다. 종합병원과 별도로 개인의사가 건물을 임대해 의료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병원과 호텔이 별도로 운영되지만 환자들은 언제든지 호텔급 룸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는 호텔에서 간호사의 치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호텔과 병원의 결합이라니, 휴양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두 가지 조합인데요.
남경필 지사가 의료관광의 스타트업의 고장, 싱가포르에 간 이유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커넥시온 방문을 마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
환자를 가장 우선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이란 점이 인상적”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해외 관광객에게 매력 있게 보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의료관광을 오고 있는데요. 커넥시온같은 복합의료시설이 경기도에도 도입되어 우수한 경기도의 의료 기술과 결합된다면, 경기도가 세계 의료관광 사업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우뚝 설 수 있지 않을까요.
남경필 지사가 의료관광의 스타트업의 고장, 싱가포르에 간 이유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커넥시온에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대표단이 방문한 장소는~? 싱가포르 원 노스(One north) 지역에 있는 ‘
블록71’입니다. 한때 폐업한 의류회사들이 들어선 공장형 형태의 빌딩이었던 블록71은 이제는
싱가포르 스타트업의 심장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남경필 지사가 의료관광의 스타트업의 고장, 싱가포르에 간 이유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싱가포르 정부지원을 받아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단체인 에이스(ACE, Action Community for Entrepreneurship) 기업가 활동 커뮤니티 대표로부터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기업지원 현황을 청취했습니다.
에이스의 죠수아 서 대표는 “
젊은이에게 대학졸업장이 아니라 기업가 경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며 “어떤 젊은이든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술, 자금 등 모든 것이 원스톱으로 제공된다”고 블록71의 특징을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
전 세계 시장을 상대하기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 판교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경기도는 판교와 제2판교 등 미국 실리콘 밸리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인프라를 갖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경기도 판교창조경제혁신센터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심천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서도 경기도의 스타트업과 연결한 정책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는데요.
블록 71과 경기도의 스타트업을 연계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입니다. 그래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싱가포르 통상사업부 정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남경필 지사가 의료관광의 스타트업의 고장, 싱가포르에 간 이유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5월 14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정무장관, 티오 세르 럭(Teo Ser Luck) 을 만나, 앞서 커넥시온과 블록71을 시찰하며 제안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진행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
오늘 장관을 만난 가장 큰 목적은 판교와 블록71, 실리콘밸리같은 스타트업 센터들의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서다. 싱가포르와 자카르타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티오 장관은 매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
한국 스타트업 기업에 최소 10개에서 15개 정도 블록71의 공간을 주겠다. 1~2년 정도 이미 준비가 돼서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양측이 함께 선정하자.”고 대답했습니다.
남경필 지사가 의료관광의 스타트업의 고장, 싱가포르에 간 이유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따끈따끈한 싱가포르 현지 사진 한 장으로 이번 경기도 대표단의 싱가포르 방문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이번 남경필 경기도지사 싱가포르 방문의 가장 큰 성과는 `
경기도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 판교와 아세안을 연계하는 네트워크 구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
한국에는 창의성이 넘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지만 세계화에 실패하면서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고 있다.”라며 “
세계시장 진출 방법을 모르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경기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번 블록 71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에서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겨나기를 기원해봅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달콤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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