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387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주민 시·군별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주민 참여형 훈련을 실시한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는 제387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주민 시군별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주민 참여형 훈련을 실시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은 위기 발생 시 초동대처능력을 높이고 도민들의 안보·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군별 백화점·대형마트·극장·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훈련에서는 화재 대피, 지진 대피, 유독가스 누출,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 대비, 한천범람 대비, 민방공 대피 등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훈련한다. 당일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도 비상기획담당관실 점검반이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한편 도는 다중이용시설 시범훈련으로 20일 고양시 롯데마트에서 행신 2·3동 및 행주동 지역민방위대, 고양서방서가 참여한 가운데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화재발생 및 전파, 대피, 초기진화 및 응급구조, 인명 구조, 화재 진화 순으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도 마련됐다.
도와 각 시·군은 훈련 중요성을 사전 홍보하기 위해 현수막·입간판 설치, 온라인(홈페이지·SNS)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하고, 외국인·다문화가정의 원활한 훈련참여를 위해 외국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배부한다.
최봉순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안보·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몸으로 체득해야 비상시 무의식적으로 적절한 행동요령을 취할 수 있다” 며 “재난 상황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