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프리츠 쿠르트 슈뢰더(Gerhard Fritz Kurt Schröder) 前 독일 총리가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를 방문하여 성공적인 경기연정과 통일한국을 위한 특별강연을 실시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를 방문한 슈뢰더 前 총리의 강연은 5월 22일(금) 11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독일통일 및 연정경험과 한국에의 조언”이라는 주제로 약 40분간 진행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취임 1주년, 슈뢰더 독일 전 총리 도의회 연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 독일 연정을 이끈 슈뢰더 前 총리
제7대 독일연방공화국 총리를 지낸 슈뢰더 前 총리는 재임기간(1998~2005) 동안 독일 통일 후 혼란스러운 정치․경제적 상황에서도 사민당․녹색당 연정을 성사시켰으며, 안정화된 정치 환경 속에서 노동시장 유연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하르츠 개혁을 성공시켜 독일 제2의 경제부흥을 이끈 인물입니다.
슈뢰더 前 총리는 이번 강연을 통해 경기연정에 대한 총평과 함께 향후 경기연정과 통일한국 속 경기도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필요한 유익한 조언을 전달하려 합니다.
또한 슈뢰더 前 총리는 강연 후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및 양당 대표 등과 오찬간담회를 통해 경기연정과 통일한국을 대비한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서로 교환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취임 1주년, 슈뢰더 독일 전 총리 도의회 연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 슈뢰더 前 총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특별한 인연
슈뢰더 前 총리와 남경필 경기도 지사의 인연은 작년 10월부터 이어졌습니다. 작년 10월 남경필 경기도지사 외 경기도 대표단은 독일 방문 기간 중 슈뢰더 前 총리를 면담하고 연정, 통일 등 다방면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그 당시 슈뢰더 前 총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모든 경제적 성장은 정치적 안정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면서 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경기도는 여당과 야당이 대립하지 않고 상생․협력하는 정치 구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여․야 “연합정치(경기연정)”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 추천한 이기우 前 국회의원을 사회통합부지사로 임명하고, 2016년도 예산을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함께 편성하는 등 새로운 혁신 정치를 시도하는 중입니다.
▶ 남경필 `정치로맨스`의 결실, 이기우 사회통합 부지사와 경기연정
그리고 시․군간, 도-시․군간 갈등 해결을 위해 도내 31개 시장․군수가 모두 참여하는“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를 개최해 경기도 각 시군간의 상생협력을 추구했습니다.
▶ 화성 공동화장장 등, 경기도를 둘러싼 갈등들. 연정이 해법!
강원도와의 상생협력 MOU 체결 등을 통해 他 광역지자체와의 새로운 연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경기-강원 상생협력] 경기도와 강원도가 연정으로 더 가까워집니다.
그동안 멋지게 진행되어 온 경기 연정. 이번 슈뢰더 前 독일 총리의 경기도 방문은 경기 연정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더 발전된 경기 연정이 한국 정치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