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11대, 12대 회장 이·취임식이 18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경기도 보육인들이 앞장서 과거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보육시스템, 문화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보육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한어총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이날 제10대 변용만, 11대 김옥향 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남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새로운 회장단과 함께 출발을 다지고 앞으로 나가는 결의를 새롭게 하는 날이다”며 “우리가 안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에 애쓰는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설치를 원하는 어린이집에 CCTV를 100% 지원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어린이집과 교사, 학부모들간의 신뢰가 회복돼 CCTV 설치와 같은 미봉책이 없어지고 교사와 학부모, 어린이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날까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 보육인들이 앞장서 과거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보육시스템, 문화를 만들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보육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취임식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김용남·함진규 국회의원,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광철·이승철·이순희·김윤진·남경순·김의범·이정훈·김정영 도의원,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도 연합회 및 시·군 연합회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천동현 도의회 부의장은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경기도 보육발전에 헌신한 전임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보육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고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인 영유아들이 창의적인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의회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옥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현실은 여러 현안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어떤 여건에서도 여러분들과 함께 선진 경기도 보육을 열어가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취임식에 이어 자녀교육 전문가 손병목 소장의 ‘부모교육 비법과 노하우’란 주제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와 참석 내빈, 신구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