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천시 양화천 등 9개소 68.28km 구간에 대한 하천기본계획과 시설관리대장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료사진.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이천시 양화천 등 9개소 68.28km 구간에 대한 하천기본계획과 시설관리대장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양화천, 송곡천, 도리천, 초지천, 해룡천, 대흥천, 대신천, 안금천, 매류천 등 9개 하천에 대한 재정비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하천법상 10년이 경과된 하천에 대해 하천기본계획을 재정비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01~2003년에 기본계획이 수립된 하천이다.
하천기본계획의 기초자료가 되는 하천조사 측량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내년 9월까지 계획홍수위, 계획하폭 등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도는 하천의 이용, 홍수피해 예방, 환경 측면을 고려해 계획을 재정비할 방침으로 생태계·역사·문화·경관을 고려한 환경 친화적인 하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기 도 하천과장은 “이번 하천기본계획 수립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수해로부터 안전 보장은 물론, 하천 생태보전, 지역주민 여가 공간 제공 등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