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중국 광둥성에서 화성 제부도 조미김 판촉전을 개최하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조미김과 흔들어 먹는 김스낵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2주 동안 중국 광둥성 심천시(深圳市), 광주시(广州市), 중산시(中山市)에서 김 판촉전을 연다.
3개시 대형유통매장 9곳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판촉전에서는 경기도 화성 제부도의 청정해에서 채취·가공한 조미김과 김 스낵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김자반을 이용한 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시식행사를 비롯해 당일 선착순 구매자와 일정 금액 이상 구매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해 판촉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산업화가 가장 먼저 진행돼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인삼, 해삼, 전복 등 건강식품 소비가 많다. 특히 한국 인삼과 유자차, 조미김, 바나나우유 등이 드라마 ‘대장금’ 등의 영향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김은 바삭하고 향기로운 맛이 나서, 달달하지만 비린내가 나는 일본 김보다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우려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늘면서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판촉전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 조미김의 이미지 향상은 물론 3톤, 8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