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5월 렉처콘서트 ‘남사당놀이, 소통한마당’을 연다. ⓒ 경기G뉴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5월 렉처콘서트 ‘남사당놀이, 소통한마당’을 연다.
렉처콘서트란 강의와 콘서트의 합성어로 책과 음악, 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콘서트 프로그램을 말한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공무원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렉처콘서트를 개최하는 ‘문화&공감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렉처콘서트에는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성시립바우덕이풍물단이 출연해 이상철 상임단원의 구수하고 맛깔난 해설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콘서트는 ▲어름(줄타기) 공연 ▲풍물놀이 ▲설장고(장구)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무동놀이 등 전승돼온 여섯 마당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교육생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교육생 중에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KRG(쿠르드자치정부), 중국 산둥성 공무원들이 있어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을 세계로 전파하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익수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렉처콘서트가 공무원 교육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없애고 공무원뿐만 아니라 도민에게도 개방돼 문화허브기능을 하고 있다”며 “‘문화 예술 강연’이라는 새롭고 흥미 있는 교육방식을 도입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