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7일 폭력과 착취로 고통받는 아동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국제캠페인 ‘쇼 오브 핸즈(Show of hands)’에 동참해 핸드프린팅을 진행하고 메시지를 전했다. ⓒ 경기G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폭력과 착취로 고통받는 아동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국제캠페인 ‘쇼 오브 핸즈(Show of hands)’에 동참했다.
남 지사는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쇼 오브 핸즈’ 참여 행사에서 초록색 물감을 묻혀 흰 종이에 나비 모양을 나타내는 핸드프린팅을 진행하고 “어린이 여러분이 미래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쇼 오브 핸즈는 UN의 ‘포스트(Post) 2015 개발의제’에 ‘폭력과 착취로부터 아동을 보호하자’는 의제를 포함시키기 위해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연맹 회원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한다.
남 지사의 핸드프린팅과 서명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을 통해 UN에 전달돼 오는 7~9월 UN본부와 웹사이트에 세계 각국의 주요인사들의 핸드프린팅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1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은 세계 56개국 1억5천여 명의 아동과 가족에게 연간 5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세계 아동들이 직면한 문제와 이슈에 대해 범세계적으로 대처하는 국제연맹이다. 한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 3명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1981년부터 경기도의 불우아동 결연사업을 위탁받아 생계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올해 1분기 동안 3285명에게 11억여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