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행하는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 2공구 공사에 대한 건설사업자 선정 입찰공고가 지난 29일 발표됐다. 경기도는 7월 16일 낙찰자가 결정되면 바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 경기G뉴스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 1단계 구간 중 마지막 시행공구인 2공구 공사에 대한 건설사업자 선정 입찰공고가 지난 29일 조달청을 통해 발표됐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경기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사업으로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총 7.6km 구간을 연결한다.
전체사업비는 1조334억 원이며 총 5개(서울 1, 경기 4)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사업 추진방식은 5개 공구로 나눠 서울시가 1공구, 경기도가 2·3·4·5공구를 맡아 시행한다. 하남 미사지구 입주를 고려해 2단계로 나눠 1단계(1·2·3공구) 사업은 2018년, 2단계(4·5공구) 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주된 2공구는 경기도와 서울시 경계부터 하남 망월동을 연결하는 1.5km 구간으로, 경기도는 7월 16일 낙찰자가 결정되면 7월 중으로 바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하남선 복선전철 공사 일정이 순조롭게 추진돼 1단계 전 구간이 올해 7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2018년까지 계획된 공사일정을 모두 소화해 2020년 전체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