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체험 ⓒ 박소은/꿈나무기자단
경기도 어린이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15 굿모닝 경기도 어린이 119 페스티벌’이 안산 호수공원에서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꿈나무기자단이 현장탐방으로 찾은 지난 30일에는 식전행사로 비보이 공연, 팝페라 초청공연, 과천 문원초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펼쳐졌다.
어린이 합창단 공연 ⓒ 박소은/꿈나무기자단
개막식이 끝나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소방관계자가 ’2015 굿모닝 어린이 119 페스티벌’ 개최를 알리는 개막 컷팅식을 하였다.
개막 컷팅식 ⓒ 박소은/꿈나무기자단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심폐소생술, 옥내소화전, 로프매듭법, 가상음주, 연기미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최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인 심폐소생술은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등 긴박한 순간에 쓸 수 있다. 가상음주 체험의 경우, 특수고글을 쓰면 음주한 상태와 똑같은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로프매듭법과 소화기사용법 ⓒ 박소은/꿈나무기자단
가상음주체험과 안전도로횡단 ⓒ 박소은/꿈나무기자단
연기미로체험은 체험관 안에 연기를 가득 채워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실제처럼 연출하였다.
연기미로체험 ⓒ 박소은/꿈나무기자단
지하철 대피는 지하철에서 화재가 났을 때를 대비해 신속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지하철대피체험 ⓒ 박소은/꿈나무기자단
자동차전복체험은 ‘안전띠가 생명벨트’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체험이다. 가평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차량전복사고를 당했을 때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체험이다”라고 전하면서 “전복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밖으로 나올 수 있으면 바로 빠져나와야 하지만, 팔이나 다리 등 신체부위가 낀 상태라면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를 탈 때에는 앞뒤 좌석 모두 안전띠를 꼭 착용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안전띠체험 ⓒ 박소은/꿈나무기자단
소방대원과의 인터뷰 ⓒ 박소은/꿈나무기자단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먹을거리나 놀이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식전행사는 비가 와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오후에는 비가 그쳐서 안전체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체험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실제적인 재난과 위험상황 시에는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에 체험했던 대처법을 잊지 말아야겠다.
소방 캐릭터와 함께 ⓒ 박소은/꿈나무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