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특별상영전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를 개최한다. ⓒ 경기G뉴스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특별상영전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를 개최한다.
상영전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매달 둘째 주 월요일 저녁 6시와 8시, 넷째 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단, 영화제가 개최되는 9월은 제외한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는 다큐멘터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개최된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1’은 김태일, 태준식, 경순, 홍형숙, 오정훈, 문정현 감독의 작품을 상영하고 패널과 감독의 대담을 진행해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자리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최근 개봉한 ‘잡식가족의 딜레마’의 황윤 감독과 ‘달팽이의 별’로 2011년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류미례, 민환기, 이마리오, 김환태 감독의 작품을 감독당 세 작품씩 상영한다.
또한 매달 넷째 주 월요일 저녁 7시 상영 후에는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감독과 전문 패널의 대담이 진행된다. 패널에는 안정숙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영화평론가, 변성찬 인디다큐페스티벌 집행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평론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가 다큐멘터리에 관심 있는 일반관객에게 한국의 다큐멘터리들을 작가론적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심도 있는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6000원이며 상영 전 예매안내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dmzdocs.com/)에서 확인하거나 DMZ영화제 콘텐츠교육지원팀(032-623-8060/docsforedu@dmzdocs.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에서 열린다.
지난해 6월 영화제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DMZ국제다큐영화제는 DMZ Docs Archive(아카이브)를 통해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지원하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다큐백일장, 청소년과 유명인사들이 함께하는 단체관람 프로그램, 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다큐특강 등 내실 있고 풍성한 상영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