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을 시작으로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굿게임쇼 코리아 2015(GOOD GAME SHOW KOREA 2015)’가 31일, 개최 이래 최대 성과를 내고 막을 내렸다. 관람객 수가 6만 7천명으로 작년에 비해 11%가량 성장했다.
‘굿게임쇼 코리아’ 전시장(왼쪽), 게임캐릭터 코스프레를 구경하는 어린이(오른쪽) ⓒ 이수인 기자
굿게임쇼 코리아에는 20개국의 358개 업체가 참가해 총 630개 부스를 운영했다. 또 ‘Play and Plus!(게임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삼고 가상현실 게임, 시뮬레이터 게임, 동작인식 기반 게임 등 신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였다.
새로운 콘텐츠들뿐만 아니라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관이 마련되어 ‘할리갈리 컵스’, ‘루미큐브’ 등 보드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80~90년대의 오락실을 재현한 추억의 게임장도 마련되어 있어 아날로그 모니터를 통해 고전게임인 ‘1942(비행기 게임)’, ‘남극탐험’, ‘뽀빠이’ 등을 즐기며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게임 전시 부스에서는 모델들의 캐릭터 코스프레도 볼 수 있었지만 관람객들이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전시장에 입장하자마자 보인 것은 스마트폰 게임 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였다. `던전 헌터 5`, `아스팔트 8 : 에어본`, `아이스 에이지 아발란체`, `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총 4가지 게임이 마련되어 있더 취향에 맞게 골라서 즐길 수 있었다. 앱을 다운 받으면 기념으로 에코백을 증정해 주기도 했다.
4D 체감형 레이싱 시뮬레이터(왼쪽), 레이싱 게임(오른쪽) ⓒ 이수인 기자
많은 인기를 끈 전시는 레이싱 게임이었다. 그 중 실제로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설치형 게임인 4D 체감형 레이싱/비행 시뮬레이터 주위에는 게임의 스릴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끊기지 않았다.
동작인식 콘솔 게임 ⓒ 이수인 기자
신작 체험으로 설치된 동작인식 플레이 콘솔 게임도 관람객들의 많은 흥미를 끌었다. 콘솔 게임 중 `Xbox One‘은 ’운동과 재미까지, 진정한 굿게임을 즐기자‘ 라는 슬로건을 걸고 펀(Fun), 스포츠(Sports), 댄스(Dance), 운동(Exercise), 교육(Edu), 기술(Technology)존으로 테마별 부스를 열었다. 축구나 볼링, 암벽등반 같이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를, 댄스를 즐기고 싶다면 ‘댄스 센트럴 스포트라이트’ 등이 추천할 만한 게임으로 보였다.
올해 7번째로 개최 된 굿게임쇼는 중소기업 참여형, 체험형 게임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였고 6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상반기 최대 규모 게임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