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안양 소재 연성대학교 식품과학관에서 ‘어르신 건강밥상 요리경연대회’를 열고 대상에 안양 석수현대경로당을 선정했다. ⓒ 경기G뉴스
안양 석수현대경로당이 경기도가 개최한 ‘어르신 건강밥상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안양 소재 연성대학교 식품과학관에서 ‘어르신 건강밥상 요리경연대회’를 열고 안양 석수현대경로당을 비롯해 우수상 샛별경로당, 장려상 벽산은하수경로당, 특별상 청춘밥상팀을 선정했다.
이번 요리대회는 도가 추진 중인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19개 경로당에서 2인 1조, 19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노인들은 지난 3월부터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싱겁게 먹는 방법, 저염 레시피 등 ‘식습관 개선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두부, 버섯, 계란, 고기 등을 주재료로 1시간 동안 건강식을 조리했으며 식품영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이 저염 음식, 맛, 소화 용이성, 외관, 시간·조리과정 숙련도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은 태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생애 모든 주기에 걸쳐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올해 경기도에서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사업은 태아 건강과 직결되는 임신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노인 등 두 분야로 나눠 식습관 교육, 건강식단 제공, 찾아가는 영양 강좌 등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