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홍범표 안전행정위원장과 함께 물 소화기 체험을 하였다. ⓒ 김지수/꿈나무기자단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주최하는 ‘굿모닝 경기 어린이 119 페스티벌’이 안산 호수공원에서 열려 경기도 어린이들이 참가하였다.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경기도 내의 소방서를 포함한 재난 관련 기관이 각각 개설한 34개의 체험관이 운영되었다. 각각의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재난에 대한 대처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 가운데)와 제종길 안산시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김지수/꿈나무기자단
지난 30일에 개최한 개막행사에는 비가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국회위원, 시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쓰고 안전하게 타길 바란다”고 어린이들에게 당부하면서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자”고 선언하였다.
사전행사로는 군 의장대의 총검술과 비보이 공연, 팝페라, 과천 문원초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행사가 열려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었다.
사전행사에서 퍼레이드를 선보인 군악대의 모습 ⓒ 김지수/꿈나무기자단
과천 문원초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모습 ⓒ 김지수/꿈나무기자단
행사장은 4개의 코스로 나눠져 제1코스(안전한 등·하굣길), 제2코스는(가족과 함께하는 재난여행), 제3코스(119 체험과 시간 여행), 제4코스(전시공간) 등 다양한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의회 홍범표 안전행정위원장은 어린이들과 물 소화기 등의 체험을 함께하며 안전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안산소방서에서 운영한 ‘무인방수로봇 체험관’에 전시되어 있는 무인방수로봇은 고가의 장비로, 화재 시 소방 호수를 연결하면 소방관이 진입하기 위험한 공간에 들어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첨단장비이다. 안산소방서 변창희 소방관은 “고가의 로봇인 만큼 경기도 관내에서는 안산, 안성, 시흥소방서에만 보유하고 있다”면서 “1년에 3~4번 정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무인방수로봇 ⓒ 김지수/꿈나무기자단
꿈나무기자단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이찬 소방경은 “행사 내용을 잘 취재하고 기사화하여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경기도 내의 어린이들에게 행사에서 경험한 재난 안전 관련 내용들을 잘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소방서 특수대응단 황순묵 소방관과 인터뷰를 하였다. ⓒ 김지수/꿈나무기자단
< 황순묵 소방관 인터뷰 / 안산소방서 특수대응단 >
Q. 굿모닝 경기 어린이 119 페스티벌에서 소방관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어린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재난 시 사용하는 특수장비를 설명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Q. 재난이 생기면 소방관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어떤 재난이 발생해도 가장 먼저 달려가 다양한 구조 활동을 펼쳐 사람들을 구합니다.
Q. 소방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 필기시험과 체력시험 모두 합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