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돌봄, 시간에 영원을 불어넣는다 ⓒ 경기문화재단 문화재돌봄사업단
문화재 돌봄, 시간에 영원을 불어넣는다 ⓒ 경기문화재단 문화재돌봄사업단
경기도에는 지난 세월을 품은 문화재가 즐비하다. 역사의 무대 위에서 주연이자 목격자로 오랜 시간을 지낸 문화재는 우리의 거울이다. 문화재 돌봄은 과거를 비춰 미래를 밝히는 모두의 등불이 될 것이다.
세월의 무게가 켜켜이 쌓인 문화재와 마주하면 선대의 품격과 기품을 담은 문화유산의 소중함이 느껴지지만, 현실 속 문화재의 하루는 그리 녹록하지 않다. 낙서로 지저분해졌거나, 금이 간 담장, 해충 피해를 본 목조건물, 버려진 쓰레기들…. 상처입고 방치된 문화재의 보존은 사실 모두가 해야 할 일이다.
빠르고 정확하고, 신중하게
경기도에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행궁을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 2백80개소, 시도지정문화재 5백81개소, 등록문화재 66개소 그리고 이러한 지정 문화재 외에 보존가치가 높은 비지정문화재 등 경기 땅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유형문화재가 존재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들 문화재의 상시 관리를 위해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의 무형문화재와 동산문화재를 제외한 문화재 9백27개소 중 5백32개소의 문화재를 선별해 경미한 보수 정비와 일상 점검 등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문화재의 관람환경 개선과 함께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단. 그들의 하루는 그래서 늘 분주하다.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단의 상시관리자들은 도내에 산재한 문화재를 문화재를 수시로 찾아가 주변환경 정비, 소화시설 상태점검 등 문화재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3년 봄 김포시 문수산성 환경미화와 긴급 보수작업으로 문화재 돌봄의 첫 삽을 뜬 이후,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가치, 현장교육과 안전 등 직무교육을 이수한 30여 명의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단 상시관리자들은 오늘도 경기도 전역을 누비고 있다. 상시관리자들의 상당수는 평소 문화재에 관심이 많고, 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들이다. 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문화재훼손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 해결, 문화재 보존관리 모니터링, 그리고 타 지역 문화재 돌봄사업단과의 협업도 이들의 임무 중 하나다.
“담장을 뒤덮은 풀이나 덩굴을 힘껏 잡아당겨 뽑으면 기와가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보수를 하려다 도리어 훼손을 하는 꼴이죠.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조심히 떼어야 하니 시간도, 정성도 오래 들여야 하죠.”
기와 위에 웃자란 풀 한 포기를 뽑을 때도 일일이 사람 손을 거친다.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허투루 다룰 수 없기 때문이란다. 아침 일찍 현장을 향하는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단의 발걸음에서 문화유산 돌봄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이 읽힌다.
문화재 돌봄, 모두의 노력
지난 4월 25일, 올해 초 국가사적 530호로 지정된 용인시 심곡서원에서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단의 ‘한 가족 한 문화재 인연 맺기’ 자원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문화재 지킴이 가족들이 심곡서원에 모여 꽃모종 심기, 방청 작업(녹 제거), 마루콩댐작업, 배수로 정비 등을 하고, 정암 조광조 선생의 위패를 모신 심곡서원의 건축사적 의미와 사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마당과 뒤뜰, 서원 주변 작은 연못까지 살뜰히 살핀 참가 가족들은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다짐했다. 참가 가족들은 마루바닥 콩칠하기와 문고리와 돌쩌귀에 유채기름을 발라 녹을 제거하는 체험과 소화전 사용법을 배우며 문화재 돌봄의 필요성을 느꼈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많은 문화재들이 보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문화재의 관리와 보존은 우리에게 남아 있는 숙제다. 후손에게 조상의 혼이 담긴 문화재를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문화재 돌봄, 시간에 영원을 불어넣는다 ⓒ 경기문화재단 문화재돌봄사업단
경기도립국악단 ‘국악 컬러를 입다’ 시리즈
<자장자장 할머니가 들려주는 곰돌이의 여행>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과 경기도립국악단(예술단장 최상화)은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관객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국악 컬러를 입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 첫 번째 레퍼토리로 <자장자장 할머니가 들려주는 곰돌이의 여행>을 6월 24일부터 6월 27일, 9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9회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 올린다. 이 극은 아이와 어른을 동시에 사로잡는 환상동화로 전 세계 수천만의 독자를 가진 미하엘 엔데의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을 원작으로 삼았다.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읽기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이 이야기는 ‘워셔블-물에 빨아도 된다’는 이름처럼 존재가치가 없어 보이는 낡은 곰돌이 인형이 어느 날 자신이 사는 이유가 궁금해져 그 해답을 얻고자 여행을 시작한 여행기이다. 그는 여행에서 생쥐, 닭, 되새, 꿀벌, 나비, 소녀 등을 만나 어느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존재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이의 마음의 소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이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유이다.
미하엘 엔데는 ‘왜 사는가?’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자신만의 경쾌함과 따뜻한 어법으로 풀어내는데 탁월한 작가이다. 그가 지닌 환상의 세계가 흥을 더하는 국악 라이브 연주와 만나 아이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한다. 아이들이 우리 음악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군밤타령’과 같은 국악동요를 비롯해 밝고 경쾌한 ‘너영나영’의 민요 선율을 재구성했으며, 익숙한 클래식 변주가 이야기를 따라 흐른다. 또한 우리 전통악기들도 자기의 소리로 연기를 펼치며 각각의 동물 캐릭터를 살려내는 독특한 음향효과와 함께 아이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물한다.
호기심 가득한 곰돌이 워셔블의 행복 찾기 여정이 자장자장 할머니가 읽어주는 이야기에 담기고, 이 이야기는 서정적이며 따뜻한 선율을 따라 무대에 그려져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을 함께 볼 부모와 아이들에게 쉽게 기억되고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극이 되고자 ‘여우야, 여우야’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모든 세대에게 친숙한 전래놀이나 동요를 적극 활용해 관객의 집중도를 높였으며, 민요가사를 요즘 아이들의 생활에 맞게 개사해 관객 참여를 이끌어낸다. 또한 극의 이해를 돕고자 주인공 워셔블이 각각의 동물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좌절과 슬픔, 희망과 기쁨을 국악기로 섬세하게 표현해 아이들이 국악기가 지닌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게 했다. 나아가 각 테마마다 전통장단인 굿거리나 세마치 등 쉽고 재미있는 리듬과 특수악기의 효과음을 사용해 각 등장인물들에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입혀 아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장자장 할머니가 들려주는 곰돌이의 여행> ⓒ 경기도문화의전당
기간 2015년 6월 24일(수)~2015년 6월 27일(토) | 2015년 9월 4일(금)~2015년 9월 5일(토)
장소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요금 전석 2만원
문의 031-289-6471~3 | gugak.ggac.or.kr
<자장자장 할머니가 들려주는 곰돌이의 여행>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통 톡 콘서트’ 여덟 번째 시리즈
자전거 탄 풍경의 <나에게 넌, 너에게 난>
자전거 탄 풍경의 <나에게 넌, 너에게 난> ⓒ 경기도문화의전당
기간 2015년 6월 19일(금) 오후 8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요금 R석 4만원, S석 3만원
문의 031-230-3440~2 | ggac.or.kr
싱그러운 바람이 볼을 스치듯 감미로운 노래로 감성을 자극하는 모던포크그룹 ‘자전거 탄 풍경’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소통 톡 콘서트’ 여덟 번째 시리즈로 마련한 이 공연은 6월 19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무대에 올라간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정의되는 ‘나’를 되돌아보고 주체적인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한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 소통 톡 콘서트를 통해서다. 편견 없이 상대를 바라보고, 나의 모습 또한 내가 아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 사이의 간극을 가늠하면서 ‘나도 너와 같다’는 서로의 마음을 공감케 하는 음악과 이야기들을 만나게 된다.
‘자전거 탄 풍경’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수록된 첫 정규앨범을 2001년 선보인 이후 꾸준한 방송활동과 라이브 공연, 드라마·영화 OST 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성 포크팀으로 감성음악의 대명사로도 손꼽힌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대표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비롯해 ‘그대와 함께라면’, ‘그렇게 너를 사랑해’, ‘안아드립니다’ 등 두 팔을 벌려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전하는 곡들로 가득 채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
<이야기가 있는 효 답사> 프로그램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에서는 도내 효(孝) 문화 관련 유적지를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답사하는 <이야기가 있는 효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답사지는 과천 최사립 효자각, 연천 손맞이비냥산의 유래와 효자 삼형제, 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 화성·수원의 최루백 효자각·융릉·용주사·화성행궁, 용인어씨 3대 효자각 등이다. 경기문화재단의 <이야기가 있는 효 답사>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총 8회 운영된다.
<이야기가 있는 효 답사> 프로그램 ⓒ 경기문화재단
기간 2015년 5월 29일(금)~2015년 11월 14일(토)
요금 1만원(13세 이하 무료, 점심 각자 준비)
문의 031-231-8578~9(매회 40명 선착순 마감)
경기문화재단 평택사업추진단
<마토예술제>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평택사업추진단(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에서 주관하는 <마토예술제>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오는 6월 20일 ‘마음껏 춤추는 마토예술제’를 콘셉트로 평택시 안정리 로데오거리에서 열린다. 2015년 마토예술제는 ‘마음껏 즐기는 오감-Playing the five senses’를 주제로 선정했다. 축제 내 공연, 체험, 마켓, 먹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오감 자체가 바로 축제의 주제다. 특히 6월 <마토예술제>는 메인스테이지와 온스테이지를 비치풀 느낌으로 조성해 사일런트 디스코 및 클러빙 공간을 제공하고, 디제잉 쇼 및 외국인 밴드, 비보잉 공연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는 미군 주둔지와 외국인 거주자 밀집지역에 위치한 마을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접목된 독특한 생활상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마토예술제>는 여러 국가와 민족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군 주둔캠프인 K-6, 마을상인회와 같은 지역단체들의 참여와 후원도 크게 늘어 평택을 대표하는 지역기반의 자생적인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마토예술제> ⓒ 경기문화재단
기간 2015년 6월 20일(토) 정오~오후 6시(우천 시 취소)
장소 평택시 안정리 로데오거리 일대
문의 070-4337-6531
실학박물관 특별전
<북학파의 꿈>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박지원·박제가 서거 210년을 맞아 <북학파의 꿈> 특별전을 5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후기 백성들의 생활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낡은 제도를 개혁하고 보다 나은 사회로 발전시키고자 했던 북학파들을 조망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18세기 한양은 인구가 늘고, 상공업이 조금씩 활발해져서 상품화폐 경제가 발달해가는 도시였다. 이렇게 변화가 요구되는 현실 속에서 청나라의 발전된 모습과 중국에 들어온 서양 문물을 적극 배우고 받아들여 조선의 개혁과 발전을 꿈꾸었던 실학자들이 북학파이다. 이들은 이용(利用)과 후생(厚生)을 주장한 중상주의적 실학파로서, 연암 박지원을 중심으로 탑동 일대에 모여 지냈기에 ‘백탑파’라고도 불렸다. 특히 북학파를 대표하는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과 초정 박제가는 이용후생이라는 측면에서 청조의 정신과 개혁정책안을 제시한 실학자들이었다. 상업과 유통, 과학기술의 혁신, 북학의 수용 등을 통해 낡고 낡은 조선사회를 바꾸고자 한 것이다. 박지원과 박제가가 세상을 떠난 지 210년, 새로운 문명을 추구해나가야 하는 우리에게 이들의 고뇌에 찬 역정을 살펴보는 이번 전시는 역사적 동력과 경험이 될 것이다. 한편 전시 개막식이 있는 6월 19일에는 성균관대학교 안대희 교수의 ‘조선 최고의 경제안을 제시한 박제가’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다.
<북학파의 꿈> ⓒ 경기문화재단
기간 2015년 5월 29일(금)~2015년 9월 30일(수)
장소 실학박물관 전시실
요금 성인 4천원, 초등학생·청소년·군인 2천원(신분증 지참 경기도민 25% 할인)
문의 031-579-6000 | silhak.ggcf.kr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수상작 상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김진희)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작을 특별 상영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만화 페스티벌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과 전 세계 유일의 학생 중심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의 도움을 받아 상영되는 이 작품들에는 한글 자막이 제공되며, 박물관 입장 관람객에 한해 상영시간 10분 전 선착순 입장(정원 2백 명)으로 관람할 수 있다.
기간 2015년 5월 16일(토)~2015년 6월 28일(일)(주말 오전 11시, 오후 3시)
장소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당
문의 031-270-8610 | gcmuseum.or.kr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수상작 상영, 판소리드라마 <눈 먼 사람>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 테마가 있는 우리 음악Ⅱ
판소리드라마 <눈 먼 사람>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은 웃음과 해학의 통쾌함, 공감과 눈물의 따스함을 전하는 판소리의 매력을 경험하는 ‘테마가 있는 우리 음악Ⅱ’ 판소리드라마 <눈 먼 사람>을 6월 13일 오후 3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 올린다. 고전소설 ‘심청전’을 심학규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판소리드라마 <눈 먼 사람>은 원작의 큰 틀을 유지하되 작창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판소리로 주목받고 있다. 고전소설 <심청전>에서는 심청이의 효심에 초점을 맞췄다면 <눈 먼 사람>에서는 딸을 팔아 빚을 갚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아버지의 가슴 맺을 한에 집중하며 돈이 중심인 사회에서 커져만 가는 인간의 외로움을 심도 있게 다룬다. 자신의 욕망에 눈이 멀어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잃어버린 현시대를 아프게 꼬집고 풍자하면서도 판소리 특유의 익살과 해학으로 관객과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차세대 소리꾼 김봉영이 극본, 작창, 연기를 맡는 동시에 1인 7역의 캐릭터를 혼자 소화하며, 판소리의 서사구조가 가진 독특한 재미와 특성을 관객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한다. 유쾌함과 눈물이 공존하는 최고의 모노드라마로 판소리가 지닌 풍자의 미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통의 멋을 잃지 않으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살리는 음악적 실험도 눈에 띈다. 소리 북 하나로만 연주되던 기존 판소리극과 달리, 소리꾼의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드라마와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피아노, 해금, 아쟁, 타악 등 다양한 악기들을 사용했다. 가락악기로 극의 감정선을 극대화했으며 타악기로 판소리의 섬세함을 살려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만들어냈다.
기간 2015년 6월 13일(토) 오후 3시
장소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요금 3만원
문의 031-289-6424 | gga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