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도시농업콘서트 ‘나는 도시농부다’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됐습니다.
추후 행사 일정은 경기농림진흥재단(031-250-2775/ggaf.or.kr)으로 문의 바랍니다.
23일 도문화의전당서 제4회 도시농업 콘서트 개최
최근 도심 속에서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시텃밭과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실제로 미국 뉴욕 내 옥상텃밭을 갖추고 있는 빌딩은 6백여 개에 달하며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의 도시텃밭 수는 8천2백여 개, 가까운 일본의 시민농원은 3천4백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문화 흐름에 발 맞춰 도시농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을 높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도시농업 콘서트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6월 23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나는 도시농부다’를 주제로 제4회 도시농업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 당일 선착순 5백 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콘서트에는 도시농부와 도시농부를 꿈꾸는 이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농업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한 도시농업을 주제로 한 뮤지컬 ‘나는 도시농부다’를 선보이고 도시농업을 통해 따복공동체를 일궈나가는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함께하는 토크쇼, 제2회 도시텃밭대상 수상사례지 주민과의 만남 등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과천에서 도시농부로 3억원대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고영문 씨는 ‘도시농부! 귀농으로 인생 2모작 성공하다’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이외에 학교농장 우수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을 초청해 학교 속 도시농업의 현황을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콘서트는 1회부터 사회를 맡은 방송인 이상벽 씨가 사회를 맡고 ‘자전거 탄 풍경’과 연천지역의 주부 농부들로 이뤄진 ‘컨츄리 락 밴드’의 공연으로 콘서트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내 도시농업 종사자는 2014년 기준 30만 명으로, 그 규모는 256ha, 4천5백50개소에 달한다”며 “주말농장이나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 도시공간에서 참여하는 농림문화로 확산시키고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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