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게임쇼 포스터 ⓒ 민승원/꿈나무기자단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굿게임쇼 코리아 2015′가 열렸다. 지난 29일, 현장탐방으로 행사장을 찾은 꿈나무기자단은 체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경기콘텐츠진흥원 이보영 매니저로부터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이보영 매니저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5′는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게임쇼로, 상반기 최대의 게임쇼이다”라고 말했다.
굿게임쇼 체험장에는 크게 미래관, 융합관, 스포츠관, 교육관, 공동관으로 나뉜다. 꿈기자는 제일 먼저 가상현실(VR) 체험을 하였다. 이곳에서 쓰는 가상현실체험기의 이름은 HMD(Head Mount Display)로, 이 체험기를 쓴 채로 앞을 보고, 옆을 보고, 뒤를 봐도 자신이 있는 곳은 안 보이고, 가상현실 속에 있게 된다.
VR체험기를 쓴 꿈기자의 모습 ⓒ 민승원/꿈나무기자단
다음으로 스크린 야구를 체험했다. 공을 스크린에 던지면 센서가 공의 위치와 세기를 감지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공의 속도 등을 알려준다. 또 큐브 체험장에서는 큐브를 구입할 수도 있고, 큐브 6면을 맞추는데 걸리는 시간도 체크할 수 있었다.
키즈바이크는 꿈기자가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인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그만큼의 속도가 나면서 경주를 하는 게임이다. 자전거 앞에 큰 화면이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 중간에 아이템이 나와 상대팀을 혼란시킬 수 있고, 수학문제가 나와 틀릴 경우 속도가 느려지거나 정답을 맞출 때까지 자전거가 멈추는 등의 벌칙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게임도 하면서 운동도 하고, 학습도 할 수 있었다.
꿈기자가 키즈바이크를 타는 모습 ⓒ 민승원/꿈나무기자단
어드벤처 게임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잔인하거나 무서운 게임이 아닌 귀여운 캐릭터가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캐릭터를 조정하고 대화를 할 수 있다.
꿈기자가 마지막으로 체험한 것은 낙하산 게임이었다. 낙하산 조종법으로 낙하산을 조종해서 목표지점에 착지하는 게임인데, HMD를 쓰고 체험하는 게임이라서 실제로 낙하산을 타고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체험을 하다가 지루하면 중앙 무대에서 펼쳐지는 마술쇼, 버블쇼, 레이싱 게임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된 무대 ⓒ 민승원/꿈나무기자단
< 경기콘텐츠진흥원 김창주 매니저 인터뷰 >
경기콘텐츠진흥원 김창주 매니저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 민승원/꿈나무기자단
Q : 굿게임쇼를 개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 2009년 당시 기능성 게임이 유명했는데, ‘다양한 게임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해서 굿게임쇼를 개최하게 되었다.
Q : 이번 굿게임쇼에 참여한 업체가 얼마나 되나요?
A : 약 220개의 기업이 굿게임쇼에 참여하였다.
Q : 전시 준비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A : 행사가 끝나면 다음 전시를 준비하기 때문에 1년 정도가 걸린다고 보는데, 본격적인 준비기간은 약 6개월이다.
Q :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떤 기분이 드는지?
A : 넓은 행사장에 아무 것도 없을 때에는 텅빈 축구장과도 같다. 이 넓은 공간에 다양한 게임 업체들로 구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Q : 방문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 사람들은 “저 사람은 게임을 많이 해서 나쁜 길로 갔어”라고 종종 이야기한다. 대부분 게임을 많이 하면 나쁘다고 인식하는데, 이런 편견을 버려야 한다. 물론 게임의 이유도 있겠지만 그 사람이 처해 있는 주변의 환경으로 인해 그 사람의 생각이 나빠지고, 말도 나빠지고… 결국 나쁜 길로 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굿게임쇼를 통해 게임은 나쁘다라는 편견을 버리고, 잔인하고 무서운 게임 대신 교육과 스포츠가 더해진 게임, 새롭고 신기한 게임을 많이 체험하기 바란다.
굿게임쇼 현장탐방에 참여한 3기 꿈나무기자단이 단체촬영을 하였다. ⓒ 민승원/꿈나무기자단
일산 킨텍스 정문에서 꿈기자 ⓒ 민승원/꿈나무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