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일 ‘물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2019년까지 총 25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산업 지원기반 조성, 물산업 신기술 발굴, 해외 물산업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오는 2019년까지 총 25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산업 지원기반 조성, 물산업 신기술 발굴, 해외 물산업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도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물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물산업 분야 혁신기술 확보와 강소기업 육성 등 3개 과제 10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물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은 지난 1월 제정된 ‘경기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조례는 5년 단위로 ‘물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르면 도는 물산업 지원기반 조성을 위해 경기도 물산업육성위원회 운영과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지정, 경기도 물산업협의회 구성 등 3개 사업에 8억4000만 원을, 물산업 신기술 발굴 및 실증화 지원, 물산업 전용 실증화단지 조성, 신기술전시회 및 학술회의 개최 등 3개 신기술 개발 및 실증화 지원사업에 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물산업박람회 참가 및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바이오 초청 연수사업, 물산업 기술 및 비즈니스 교육 훈련, 적정기술을 이용한 그린 ODA사업 등 4개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9억5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이 심화되면서 물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경기도는 2013년부터 관련조직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물산업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시장은 지난해 612조 원 규모에서 2018년 758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전국대비 매출액 33.2%, 관련기업 28%, 전국 최대 상․하수 관련시설 등 국내 최고의 물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