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가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건설공사 품질시험 성적서 관리를 실시함에 따라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는 건설공사 품질향상 및 부실공사 방지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 건설본부는 이달부터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건설공사 품질시험 성적서 관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은 건설사업 전 과정을 온라인상으로 공유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경기도가 현재 추진 중인 빅데이터 정책에 부응하고자 도입하게 됐다.
품질시험 성적서는 건설업자나 주택건설등록업자로부터 토사,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 건설공사 재료의 품질검사 의뢰를 받아 발급하는 자료로, 건설사업정보시스템에 등록되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해져 품질시험 성적서의 위조를 방지하고 자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설사업정보시스템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정보를 공유·활용함으로써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공 및 민간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부실공사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개정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것으로, 품질검사 성적서를 발급할 경우 발급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검사 내용을 건설사업정보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이계삼 도 건설본부장은 “경기도 건설본부 품질시험소는 공인된 국·공립 품질시험기관 및 조달청 조달물품 전문 검사기관”이라며 “품질시험자료를 공개를 통해 품질시험 성적서의 위조방지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본부 품질시험소는 연간 4730여 횟수의 품질시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