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는 16일 오전 11시 차오름홀에서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 등 4개 행정기관과 동북부 해바라기센터 등 12개 유관기관과 함께 인터넷중독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는 16일 오전 11시 차오름홀에서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 등 4개 행정기관과 동북부 해바라기센터 등 12개 유관기관과 함께 인터넷중독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개인 및 집단상담 ▲상담·치료 및 필요기관 연계 ▲사후관리프로그램 실시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15개 기관은 ▲위기자 발굴 ▲원스톱·맞춤 복지서비스 제공 ▲의료·상담·수사·법률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센터와 각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문제 발생시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 거버넌스 협약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해결 방안의 기반을 마련하고,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센터와 각 기관은 경기 북부지역 도민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 중독에 대한 현황 분석과 종합적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5월 사전 실무회의를 실시했다.
이순늠 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은 “향후에는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와 협력기관을 중심으로 경기 북부 전역에 민관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할 방침”이라며 “센터와 유관기관이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서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경기 지역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자수는 각각 74만9천 명, 137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기준인 65만3천 명, 86만4천 명보다 각각 9만6천 명, 50만7천 명이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