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6일 제29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일정과 대상 안건 등을 확정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의회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제29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일정과 대상 안건 등을 확정했다.
도의회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정례회를 열고 각종 조례안과 2014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제29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경기도의회 군 사격장 주변 피해조사 및 대책 특별위원회 의원 선임의 건’, ‘경기도의회 교육재정 강화 특별위원회 의원 선임의 건’ 등 5개 안건이 상정됐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나득수(새정치, 부천3)·원욱희(새누리, 여주1)·이상희(새정치, 시흥4)·천동현(새누리, 안성1)·오완석(새정치, 수원9)·이영희(새누리, 성남6)·김달수(새정치, 고양8)·박창순(새정치, 성남2) 의원이 경기도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안했다.
나득수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최근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살아 있는 탄저균이 배송된 사태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나 의원은 “탄저균이 아무런 관리 통제도 없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주권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직접 피해위험지역인 경기도와 오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위협적인 상황이다. 미국의 공식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에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원욱희 의원(농정해양위원회)은 ‘경기도 학생들의 보건안전을 위한 보건교사 추가 배치 촉구’를 주제로 “경기도에서는 재정상의 이유로 올해부터 15학급 미만인 학교에서는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았다. 보건서비스나 의료시설이 도심에 비해 낙후된 중·소도시의 도농 복합지역에 있는 소규모 학교가 대부분 여기에 해당된다”며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게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교에 보건교사 배치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을 위해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휴회를 하고, 오는 29일 2차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2차 회의에는 각종 조례안과 안건을 심의하고 ‘2014 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처리하게 된다. 정례회 심사 대상 안건은 총 39건(조례 28, 의원 발의 20, 도지사 제출 3, 교육감 제출 5건, 결산승인안 4건, 결의안 건, 건의안 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