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한걸음 더 우리동네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작은 동네 고매동에있는 기흥초등학교 3학년 1반을 찾은 날이었습니다. 교실엔 담임선생님이 아닌 시인한분이 자리를 지키고 계셨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시인선생님을 모시고 시 수업이 있는 날이라는군요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한걸음 더 우리동네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시인과 함께하는 수업이라~ 아이들에게는 더욱더 특별한 수업이 될거 같아요
중간중간 즉흥적으로 지은 시도 읆어주시고 아이들은 거기서 힌트를 얻어 나름대로 아이들만의 멋진 시를 짓고 있답니다.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한걸음 더 우리동네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아이들이 열심히 시인선생님과 시를 짓고 있는동안 아이들 수업이 없는 특성화교실에선 어머님들이 모여계시는데요
작은 마을이다보니 주변에 변변한 문화센터등이 없어 문화생활에 목말라하는 우리 학부모님들과 칠보공예수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에서 엄마들이 모여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즐거울까요
한쪽에선 아이들이 시인분께 시 수업을 듣고 한쪽에선 어머님들께서 칠보공예 수업을 하고.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한걸음 더 우리동네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이란 예술가와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이며 경기문화재단과 시,군 문화재단 협력사업으로 동네와 마을을 기반으로한 공연장이나 문화기반시설 또는 주민센터, 마을회관등이 문화거점이 되어 실행되는 예술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작년엔 한 장르로도 지원사업에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장르가 다른 2개 이상의 협력프로젝트로 공모에 신청할 수 있었는데요.
용인문화재단 모니터링단으로 문화재단 지원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방문했던 기흥초등학교는 작은마을에
지역기반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마을의 구심점이었습니다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한걸음 더 우리동네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이번 `한걸음 더 우리동네로`라는 지원사업은 아이들은 교실에서 시인에게서 시 수업을 듣고
어머님들은 특성화교실에서 칠보공예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우리 아이들이 등하교하는 학교 담벼락에는 멋진 벽화가 완성되었답니다.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한걸음 더 우리동네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마을과 이어진 학교 뒤 담벼락인데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예쁜 그림들로 가득 채워졌답니다.
벽화로 인하여 학교옆을 오가는 마을주민이나 아이들의 표정이 한결 즐거워진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한걸음 더 우리동네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아이들의 시 수업부터 어머님들의 칠보공예수업까지 참관했던 저는 마지막 품평회에 참여안할수가 없더라구요
과연 우리 아이들과 어머님의 작품들이 어떤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거든요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한걸음 더 우리동네로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지은시는 문집으로 만들어졌으며 어머님들의 다양한 공예품들은 멋진 나만의 악세사리로 변신하여 전시중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이번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로 진행된 시 수업이 특이하고 재미있었는지 선생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빼놓지 않네요. 벽화에 그려져 있는 웃는 얼굴이 우리 학교를 웃는 학교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역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어우려진 이 마을은 아이들의 인성까지 훌륭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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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과 각지역 문화재단의 공동지원업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문화소외지역에서 지역기반에서 문화를 즐길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경기소셜락커, 차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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