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도내 22곳에 도의회 지역상담소 설치를 마쳤으며 오는 29일까지 평택, 하남에 2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지역상담소 24개소가 운영된다. ⓒ 경기G뉴스
도내 31개 시·군 도민의 의견 수렴창구인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가 24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도의회는 도내 22곳에 도의회 지역상담소 설치를 마쳤으며 오는 29일까지 평택, 하남에 2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지역상담소 24개소가 운영된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목표로 도의회가 올 3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지난 1월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설치·운영 조례’를 공포했다.
도의회는 지역상담소를 도내 31개 전 시·군에 설치할 계획이며, 가능한 한 시·군 청사에 설치하되 불가피한 경우 청사 인근 건물을 임차해 개소할 방침이다.
현재 용인, 이천 등 공공청사 11곳과 김포, 과천 등 민간임차 11곳 등 총 22개 시·군에서 지역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평택, 하남 2개 시·군은 오는 29일 민간임차 형태로 개소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시·군에도 장소가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지역상담소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남양주, 파주, 포천 3개 시·군은 공공청사 내 장소를 협의 중이며 수원, 화성, 동두천, 연천 4개 시·군은 민간임차 형태로 추진 중이다.
지역상담소는 민원상담, 입법정책 건의 수렴, 스마트워크센터 등의 기능을 한다.
우선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민원상담과 현장방문, 답변이 이어지는 ‘민원 방문의 날’ 운영하고, 학부모·시민단체 등 지역주민 방문·전화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장형 도민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정책현안회의를 하는 지역발전 논의 테이블이 되기도 한다. 지역주민 관련 회의(도의원+지역주민), 정책 관련 시·군 관계자 회의(도의원+주민+시·군), 도의원 간 정책회의가 열린다.
스마트워크센터로서 지역현안과 주요 정책사업 자료를 수집·검토하는 입법활동의 지역거점으로도 활용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역상담소는 도의회와 도민 간 소통에서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해소해 의정활동을 강화하는 지역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며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지방의회의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