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30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원 파장천로에 있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의 검체를 실험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박포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바이러스팀장과 함께 바이러스 검사가 이뤄지는 생물안전3등급실험실을 방문해, 검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남경필 지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방문, 메르스 검사 직원 격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현재 연구원 내 바이러스팀은 총 15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내내 경기지역 메르스 의심환자의 검체(객담·가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2시까지 총 538건의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박포현 바이러스팀장은 “(실험실 내) 음압장치가 설치돼 있어서 장시간 일을 못 하고 덥고 지칠 때가 있다”며 “면적이 좁고 인력이 없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밝혔습니다.
남경필 지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방문, 메르스 검사 직원 격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당장에 인력이나 공간을 늘릴 수는 없지만 노력하겠다”며 “오랜 검사로 직원들이 지친 것 같다. 직원 건강관리 등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하며,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을 위해 평택산 체리와 블루베리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는 현재 구내식당에서 평택 농특산물을 사용하고 경기사이버장터에서 평택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진행하는 등 메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평택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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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포현 보건환경연구원 바이러스 팀장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연구원 직원 모두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메르스 사태가 진정됐으면 한다" 며 메르스 극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항상 메르스 극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의료진 및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루 빨리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어 모두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달콤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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