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1학년 손요한입니다. 간호사님들, 구급대원님들 몸을 사리지 않고 고생해주셔서 감사해요.”
메르스 환자와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향한 경기도민들의 응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힘내세요!고맙습니다!메르스 응원 메시지 이어져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수원역 경기도청 민원센터 앞에서 희망부스를 마련하고 도민 응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곳에는 자필 응원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엽서와 영상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카메라가 마련됐습니다. 저희 블로그에서도 소개해드린적 있답니다. ^^
▶수원역 메르스 극복 응원 릴레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총 880여 명의 도민분들이 엽서로, 87명이 영상으로 메르스로 고생하는 환자와 의료진, 자가격리자, 119구급대원, 보건소 직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가족과 이웃에게 보낼 응원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 응원의 메시지는 의료진 등 메르스로 인해 고생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입니다.
수원역 메르스 희망메세지
수원여대 간호학과 윤혜영씨는 “선배님들의 노력과 수고가 있기에 저희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 감사드려요. 존경합니다. 항상 수고하세요!”라고 엽서를 적었습니다. 또 한 도민은 “신념으로 책임감을 가진 당신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기도할게요. 사랑합니다.”라는 응원 글을 남겼습니다. 이승미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고생하시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모두 힘냅시다!!”라는 응원 글을 전달했습니다.
강민희씨는 “어제 집 앞에서 우주복 입고 계신 119대원을 봤어요. 날도 더운데 너무나도 고생하시는 모습이 안쓰럽고 감사했습니다. 건강챙기세요.”라고 구급대원들을 응원했습니다. 한송영씨도 “더운 날 고생이 많으세요. 의료진, 공무원, 구급대원 선생님 덕분에 국민들이 조금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전했습니다.
힘내세요!고맙습니다!메르스 응원 메시지 이어져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병마와 싸우는 확진자와 자택격리자를 응원하는 글도 많았습니다.
김연진씨는 “불안과 아픔 속에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으신 환자분들과 격리자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라고 응원했습니다. 이규연씨는 “메르스, 꼭 극복하셔서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꼭이요!”라고 엽서에 적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도민은 “자가 격리되신 분들. 답답함과 두려움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모쪼록 아무 증상 없이 격리 해제되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라고 글을 남겨 주셧습니다.
힘내세요!고맙습니다!메르스 응원 메시지 이어져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SNS 등 온라인에서도 병마와 싸우는 확진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8일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틀 새 1만1천여 명이 함께 보고 390여 개의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경기도청 페이스북에서는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페이지를 개설하고 메르스 치료 의료진에게 응원 글과 하트를 보내는 `응원하트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중입니다. 이 페이지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찍은 다양한 하트 사진과 손 글씨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힘내세요!고맙습니다!메르스 응원 메시지 이어져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커다란 볶음밥 하트 사진을 올리며 의료진에게 식사를 거르지 말라는 응원메시지를 보내주신 도민 분도 계셨구요. 전북경찰 마스코트 포순이도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의료진 분들을 응원했습니다.
응원페이지에는 다양한 하트 이미지와 응원 댓글을 달고 함께 응원할 친구를 태그하고 게시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보건 당국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마지막까지 다함께 응원해서 메르스를 몰아내봐요! ^^ 메르스사태의 빠른 종결을 기원합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달콤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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