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 주, 경기도는 메르스 극복과 경제살리기에 도정을 집중했다. 남경필 지사는 일선 보건의료기관까지 메르스 방역의 촘촘한 시스템을 갖추고 메르스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현황을 살피는 등 ‘안심 경기도’를 위한 현장 행보로 분주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고 경기도 공무원들도 동참했다.
![경기도는 21일 오후 도청 신관4층 회의실에서 경기도의사회와 병원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경기도 보건의료계와 ‘메르스 극복을 위한 경기도·보건의료계 협약식’을 갖고 메르스 극복, ‘안심 경기도’를 다짐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61527614259061.jpg)
경기도는 21일 오후 도청 신관4층 회의실에서 경기도의사회와 병원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경기도 보건의료계와 ‘메르스 극복을 위한 경기도·보건의료계 협약식’을 갖고 메르스 극복, ‘안심 경기도’를 다짐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동네 병·의원, 약국까지 촘촘한 방역망 구축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도가 구축한 민·관 의료 네트워크의 범위를 동네 병·의원과 약국까지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산발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남 지사는 “메르스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동네 병·의원과 약국의 협력으로 실핏줄 같은 촘촘한 방역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선 보건의료계가 동참했다. 도는 21일 오후 도청 신관4층 회의실에서 경기도의사회와 병원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경기도 보건의료계와 ‘메르스 극복을 위한 경기도·보건의료계 협약식’을 개최했다.
남 지사는 “도와 의료계가 메르스 감시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네 병원과 약국이 함께 물샐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국민과 도민의 막연한 불안 공포감을 없애고 메르스를 조기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협약 체결로 경기도내 5천여 곳의 동네 병의원과 4천여 곳의 약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이 촘촘한 방역 감시망을 가동, 국민들이 자신도 모르게 메르스 전파자가 되는 것을 막는 데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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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약국과 협력해 실핏줄 같은 메르스 방어망 만들 것”
남 지사, 보건의료계와 ‘메르스 종식·안심 경기도’ 결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내 최초로 여야 간 연정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정책대상을 수상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62346866992047.jp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내 최초로 여야 간 연정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 지사의 열린 리더십’…한국정책 대상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국내 최초로 여야 간 연정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형 연정 구현, 재난안전 대응시스템 강화 등을 이유로 한국정치학회의 호평을 받았다.
정윤수 정책대상 선정위원장은 “경기도는 남 지사의 열린 리더십으로 연정을 통해 도와 시·군이 상생협력 하고 있다”며 “사회통합부지사를 선정하고 시·군과 함께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를 여는 등 창의적인 정책과 효과적인 집행으로 성과를 많이 내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그동안 (연정을) 국회에서 꿈꿨지만 못 했다. 대신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경기도에서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조금씩 수확을 거두고 있다”며 “도는 연정을 통해 정치를 안정화하고 경제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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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연정 구현으로 한국정책대상 수상
![황교안 총리와 남경필 지사가 평택시 송북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62914683751493.jpg)
황교안 총리와 남경필 지사가 평택시 송북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안심 대한민국’ 위한 거국적 협력네트워크 제안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여·야, 민·관이 협업할 수 있는 거국적 협력네트워크를 제안했다.
남경필 지사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가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공포심을 없애야 하는데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앙과 지방, 여·야, 민·관을 포함하는 협업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특히 “7월 3일부터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지자체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광주 대회를 훌륭히 치르면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이 메르스로부터 벗어났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를 위해 “거국적 협력네트워크로 정부와 여·야, 자치단체장을 포함하는 연석회의가 필요하다”며 “하나 된 경기도로 안심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 당에서도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안심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새누리당의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남경필 지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피해를 입은 평택시를 찾았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평택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재광 평택시장으로부터 메르스 관련 현황보고를 받았다.
남 지사는 이날 대(對)정부 건의사항을 통해 ▲경기도형 민·관 네트워크 모델의 전국 확대 ▲메르스 피해 대형병원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역학조사관 인력 보강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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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안심대한민국 위한 거국적 협력네트워크 필요”
황교안 총리·남경필 지사, 메르스 피해 평택시 현장점검
![남경필 지사가 23일 오후 12시 수원 장안문거북시장에 있는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경기도당 청년위원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63314328028745.jpg)
남경필 지사가 23일 오후 12시 수원 장안문거북시장에 있는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경기도당 청년위원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 경기G뉴스 허선량
〓메르스로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수원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상인들을 격려하고, 새누리당 경기도당 청년위원들과 시장내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남경필 지사는 23일 오후 12시 수원 장안문거북시장 진천생고기식당에서 새누리당 도당 청년위원들과 오찬을 갖고 “메르스 때문에 지역경제 상황이 안 좋다”며 “지역사회에서 당장 멋있는 집 말고 전통시장에서 소비활동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오늘 데이터분석을 해보니 (도내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라며 “약국, 영화관 등은 좋아지고 있는 반면 여전히 전통시장은 안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남 지사는 “매주 금요일 경기도청 구내식당이 문을 닫는다. 금요일마다 모든 공직자들이 외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며 “도내 31개 시·군에 건의해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에 가서 밥도 먹고 주말 생필품을 사서 인증사진을 올리면 상금을 왕창 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 앞서 남 지사는 차한규 장안문거북시장 회장의 안내로 시장을 둘러보고 지역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남 지사는 시장 내 청과물 상점에서 직원들을 위해 방울토마토 1박스(5kg)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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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 공무원이 솔선수범”
![남경필 지사가 구리시 A초등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를 모니터하며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80035746815442.jpg)
남경필 지사가 구리시 A초등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를 모니터하며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메르스 발생 인근 초교서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경기도가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과 메르스 발생 병원 인근 초등학교에 열화상카메라 30대를 긴급 투입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구리시 A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했다.
도는 최근 폐쇄조치가 내려진 구리 모 병원 인근 14개 초등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긴급 투입했으며, 남 지사는 24일 오전 8시 30분 구리시 A초등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 설치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이날 학교건물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직접 카메라를 모니터하며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체온을 확인했다. 또한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직접 카메라 앞에서 온도를 측정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아이들의 등교를 확인한 뒤 “지난 주말부터 열화상카메라를 긴급히 준비해서 구리지역 학교에 설치했는데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부모님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또 “질병에 대응을 잘해서 공포 심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화상카메라를 추가로 준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야구장, 축구장 등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구리시보건소에 마련된 구리시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아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동네 약국이나 병·의원에서 케어하지 말고 인근 외래거점병원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시장님과 보건소에서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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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카메라, 다중집합장소에 집중 배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