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구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63134833011112.jp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구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는 24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과 메르스 발생병원 인근 초등학교에 열화상카메라 30대를 긴급 투입하고, 도 공무원을 현장해 배치해 메르스 예방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메르스 극복을 위한 대(對)도민 예방 및 치료안내 홍보활동에 들어갔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71133753234037.jpg)
경기도는 24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과 메르스 발생병원 인근 초등학교에 열화상카메라 30대를 긴급 투입하고, 도 공무원을 현장해 배치해 메르스 예방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메르스 극복을 위한 대(對)도민 예방 및 치료안내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가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과 메르스 발생 병원 인근 초등학교에 열화상카메라 30대를 긴급 투입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구리시 A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했다.
도는 최근 폐쇄조치가 내려진 구리 모 병원 인근 14개 초등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긴급 투입했으며, 남 지사는 24일 오전 8시 30분 구리시 A초등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 설치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이날 학교건물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직접 카메라를 모니터하며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체온을 확인했다. 또한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직접 카메라 앞에서 온도를 측정하기도 했다.
이 학교의 한 교사는 “지금까지는 선생님들이 교문 앞에서 체온계를 이용해 아이들의 체온을 일일이 확인했다. 열화상카메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발열체크가 가능해져 메르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는 수업 중에도 교사와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서 답답한 점이 있다. 하루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남학생은 “메르스에 대해 학교에서 많이 배웠다. 메르스에 걸려서 격리되면 친구들도 못 만날 것 같아 무섭다. 손을 자주 씻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아이들의 등교를 확인한 뒤 박영순 구리시장, 안승남 경기도의회 의원, 이복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지난 주말부터 열화상카메라를 긴급히 준비해서 구리지역 학교에 설치했는데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부모님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지난 주말부터 열화상카메라를 긴급히 준비해서 구리지역 학교에 설치했는데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부모님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63134831028747.jpg)
남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지난 주말부터 열화상카메라를 긴급히 준비해서 구리지역 학교에 설치했는데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부모님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 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구리시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아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동네 약국이나 병·의원에서 케어하지 말고 인근 외래거점병원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시장님과 보건소에서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63134842903074.jpg)
남 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구리시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아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동네 약국이나 병·의원에서 케어하지 말고 인근 외래거점병원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시장님과 보건소에서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 지사는 또 “질병에 대응을 잘해서 공포 심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화상카메라를 추가로 준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야구장, 축구장 등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폐쇄조치가 내려진 병원이 소재한 건물의 상인들이 많은 손실을 보고 있다”며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남 지사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등의 지원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구리시보건소에 마련된 구리시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아 “지난 주말부터 동네 병·의원과 약국이 함께 물샐틈없는 촘촘한 메르스 방역망을 구축했는데 아직 동네 구석구석까지는 전달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동네 약국이나 병·의원에서 케어하지 말고 인근 외래거점병원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시장님과 보건소에서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24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과 메르스 발생병원 인근 초등학교에 열화상카메라 30대를 긴급 투입하고, 도 공무원을 현장해 배치해 메르스 예방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메르스 극복을 위한 대 도민 예방 및 치료안내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는 24일부터 수원역과 수원 시외버스터미널, 성남 모란역, 안양역, 부천역, 산본역, 철산역, 의정부역 등 도내 7개 주요 전철역과 버스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 16대를 설치하고 도 공무원 3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2개조로 나눠 출퇴근 직장인, 학생 등 전철이용객을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손소독 실시, 메르스 예방 안내 홍보물 배부 등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구리시보건소에 마련된 구리시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은 남 지사의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6/20150624163134841232424.jpg)
구리시보건소에 마련된 구리시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은 남 지사의 모습.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