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7월 31일까지 ‘명품점포 만들기’ 및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도내 점포 및 청년상인을 모집한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오는 7월 31일까지 ‘명품점포 만들기’ 및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도내 점포 및 청년상인을 모집한다.
명품점포 사업은 지난 2013년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핵 점포 육성 사업으로, 올해는 핵 점포 20여 개를 신규 육성할 계획이다.
핵 점포는 전통시장, 백화점, 쇼핑센터 등 상권 내부점포 중에서 고객 인지도, 상품 경쟁력, 브랜드 가치 등이 높아 소비자를 상권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점포를 말한다. 핵 점포가 정착되면 상권 전체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도가 지난 3월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명품점포 선정 이후 해당 핵 점포는 평균 14.8%, 전통시장 전체는 평균 12.2%의 매출 증가가 있었다. 고객 증가율의 경우 핵 점포는 평균 14.1%, 시장전체는 평균 10%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명품점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자격은 도내 등록 인정 시장상인회에 가입된 사업자여야 하며, 신청은 지원서 등 각종 서류를 구비해 전통시장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명품점포로 선정되면 간판교체·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 점포당 300만 원 이내의 맞춤형 환경 개선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차세대 전통시장을 이끌어 나갈 청년상인을 선발 육성하는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만들기’ 사업도 추진된다.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만들기’는 전통시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언론사와 연계한 전략적 홍보지원 ▲인증서 및 현판 수여(도지사·도 상인연합회장 공동 인증) ▲정기적 상인 전문교육프로그램 기회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업에 선정된 청년상인의 성공사례가 주요 일간지 및 공중파 방송 등 다수 언론에 소개돼 매출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선발대상은 도에 등록되거나 인정을 받은 만 45세 이하 시장 상인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역경 극복 사례나 성공 경험 등 별도의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각 시·군이나 소속 시장 상인회의 추천을 받은 후 전통시장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강승호 도 공정경제과장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위축돼 있는 전통시장이 이번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꿈을 가진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031-888-0943~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