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대상에 파주시
17개 시·군 20개 사업 대상 2개월 평가, 7개 사업 최종 지원
2015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시상식 ⓒ 경기G뉴스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최종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돼 도비 1백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는 6월 15일 오전 10시 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2015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시상식’을 열고 파주시 등 7개 시·군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발표했다. 앞서 도는 12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경제특화발전지원위원회와 함께 최종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대상에는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파주시)가 선정됐다. 최우수 사업은 ▲Healing양평,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양평군) ▲오백년 양주목 르네상스 프로젝트-양주 불곡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양주시)이, 우수사업에는 ▲두드림 디자인-아트빌리지 조성(동두천시) ▲K-컬처밸리 연계 고양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고양시) ▲포천-홍수터 가람누리 조성사업(포천시) ▲황학산수목원 온·난대식물 전문온실건립(여주시)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파주시는 총사업비 2백1억원 중 1백억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양평군은 총사업비 1백88억원 중 80억원을, 양주시는 98억원 중 58억원을 지원받는다.
우수상을 받은 동두천시는 총사업비 1백20억원 중 50억원, 고양시는 85억원 중 50억원, 포천시는 1백18억원 중 33억원, 여주시는 총사업비 45억원 중 29억원을 지원받는다.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는 통일동산구역 내 시유지에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을 활용해 6차 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생산자인 1차 산업과 명품장류·가공품을 제조하는 2차 산업, 유통·판매 및 명품장 제조 체험·관광의 3차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파주시는 이 사업이 소비자의 웰빙 욕구 충족은 물론 농민 경영 참여 및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장단콩이라는 유명한 파주의 브랜드를 활용해 대한민국을 살리고 경기도를 살리고 파주를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며 “사업체를 구성해 바로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시상식 ⓒ 경기G뉴스
최우수상을 받은 양평군의 ‘Healing양평,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 사업은 수도권 근교형 종합산림치유기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숲 치유 스쿨 운영, 산촌치유마을 조성, 산나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한다. 양주시는 양주관아지 복원, 임꺽정 트래킹 로드, 주변 저잣거리 조성 등 ‘불곡산 역사관광문화벨트’사업을 추진한다. 우수상을 받은 동두천시는 미군부대 이전문제로 어려운 지역경제와 보산동 관광특구 상권을 살리기 위한 ‘두드림 디자인-아트빌리지 조성’ 사업을, 고양시는 한류월드와 호수공원을 연계해 K-Pop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포천시는 포천-홍수터에 짚 와이어·하늘자전거·별빛 전망대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어드벤처 시설 설치를 통한 가람누리 조성사업에, 여주시는 황학산수목원 온난대식물원 내 전문온실 건립에 착수하게 된다.
도는 지원결정 사업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태스크포스팀를 꾸려 사업 준비부터 착수까지 사업발전 자문, 사후 관리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과 12월 분기별 사업 추진상황 보고 및 평가를 개최할 예정이다.
평가에 참여한 모성은 민간평가위원은 “제안사업의 사업성 및 단기간(2~3년) 내 실현 가능성, 지역특화산업이나 지역특성을 살린 사업, 현장 개발여건, 일자리 창출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며 “경제특화발전사업의 옥석을 가리고자 위원들 모두 적극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총 4백억원을 지원하는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한 경기 북·동부 지역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행했다.
사업은 산업단지 및 융복합·벤처단지와 지역특화산업 등을 연계하는 ‘지역산업경제기반 조성형’ 사업, 전통시장 등 상권개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체류형 문화사업 추진 등 ‘생활경제 육성형’ 사업 2가지로 나뉜다. 그동안 하향식 위주로 진행되는 도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 제안을 바탕으로 결정되는 상향식 예산지원 방식이라는 점에서 시·군의 호응을 얻었다.
사업은 고양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 안성 등 동부 9개 시·군 등 모두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공모 결과 17개 시·군에서 20개 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1차 평가(5월 12일)와 현장평가(5월 21~22일), 최종평가(6월 12일)를 거쳐 7개 시·군의 7개 제안사업을 선정했다.
1차 평가에서는 10개 시·군이 1차 평가를 통과했고, 이틀간 별도의 민간전문가 2팀(각 5명)이 참여한 현장평가에서는 사업여건, 실현 가능성, 교통 및 주변과의 연계 발전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 12일 최종평가는 사업제안 시·군의 PT 발표는 물론 사업성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들의 열띤 질문과 답변을 통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이번에 도의 선택적·집중적 북동부 지역 투자 지원 결정이 향후 이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원결정 이후에도 체계적 사후관리를 통해 북동부 지역발전에 날개를 다는 성공적 결과가 나오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스포츠박스’
이동식 스포츠 용품 대여소, 여름에는 휴양지에서 만나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스포츠박스 이동식 스포츠 용품 대여소, 여름에는 휴양지에서 만나요 ⓒ 경기G뉴스
최근 메르스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가장 중요한 ‘면역력 강화’와 관련한 다양한 방법이 눈길을 끈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영양가 있는 식사와 숙면,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기본적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내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란 참 어렵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스포츠박스’이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운영하는 ‘스포츠박스’는 1톤 트럭을 개조해 약 15개 이상의 스포츠용품을 싣고 달린다. 기동성과 지속성, 다양성 덕분에 여느 생활체육 서비스에 비해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 인기도 만점이다. 스포츠박스는 보다 쉽고 빠른 스포츠 활동 참여를 이끌어 도민의 신체 면역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대중밀집장소에서 다양한 스포츠 장비를 대여하며 일반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 많은 사랑을 받은 스포츠박스는 올해 활동 무대를 넓혔다. 사전신청을 받아 사회복지시설 또는 시골 분교를 직접 찾아가 무료 스포츠 교실과 미니 운동회 등 적극적인 생활체육 참여를 지원한 것. 스포츠박스는 15개 시설(분교 6개소, 초등학교 6개소, 시설 3개소)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활체육 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포츠박스의 활동 무대 넓히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학교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생활체육을 알리고 올바른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올여름에는 휴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도내 자연휴양림이나 해수욕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포츠박스는 용품대여와 생활체육 교실,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5배 상승한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한 여름나기와 메르스 예방! 생활체육이 답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스포츠박스 이동식 스포츠 용품 대여소, 여름에는 휴양지에서 만나요 ⓒ 경기G뉴스
기간 2015년 7월~8월
운영시간 주중 10:00~16:00
※ 지역여건에 따라 운영계획(일정/장소) 변경
장소 도내 자연휴양림, 해수욕장 등
대여용품 배드민턴 라켓/셔틀콕, 축구공, 농구공,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야구글러브/안전공, 이동식 네트, 한궁 등(지역실정 고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시즌2로 돌아오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시즌2로 돌아오다 ⓒ 경기G뉴스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특별상영전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를 개최한다. 상영전은 12월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매달 둘째 주 월요일 저녁 6시와 8시, 넷째 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단, 영화제가 개최되는 9월은 제외한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는 다큐멘터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개최된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1’은 김태일, 태준식, 경순, 홍형숙, 오정훈, 문정현 감독의 작품을 상영하고 패널과 감독의 대담을 진행해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자리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최근 개봉한 <잡식가족의 딜레마>의 황윤 감독과 <달팽이의 별>로 2011년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류미례, 민환기, 이마리오, 김환태 감독의 작품을 감독당 세 작품씩 상영한다.
또한 매달 넷째 주 월요일 저녁 7시 상영 후에는 보다 깊이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감독과 전문 패널의 대담이 진행된다. 패널에는 안정숙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김영진영화평론가, 변성찬 인디다큐페스티벌 집행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평론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6천원이며 상영 전 예매안내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mzdocs.com)에서 확인하거나 DMZ영화제 콘텐츠교육지원팀(032-623-8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에서 열린다.
새일센터, 김포·파주·안양서
7월부터 추가 운영
새일센터, 김포·파주·안양서 7월부터 추가 운영 ⓒ 경기G뉴스
김포·파주·안양 등 경기도 내 3개 기관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 새롭게선정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김포시와 파주 서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일반형 새일센터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로 선정했다. 김포와 파주는 그동안 새일센터가 없었다.
김포와 파주 새일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설치되며 취업설계사 5명과 직업상담사 2명이 배치된다. 김포새일센터는 한강신도시 및 대형 패션물류단지, 제조업 등의 지역 특징을 반영해 ‘산업단지 맞춤형 기업회계와 경리실무과정’, ‘인터넷 쇼핑몰 제작·운영과정’ 등을 교육해 기업과 연계하게 된다. 파주 서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할 예정인 파주새일센터는 ‘전통놀이 지도사 과정’, ‘샵 마스터 과정’ 등을 운영하여 관내 유아교육시설 및 대형쇼핑몰 등 지역 구인수요에 맞는 여성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예정인 안양창조산업새일센터는 IT분야 경력을 보유한 경력단절여성에게 3D프린터 과정과 창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교육이 융합된 ‘창의융합인재양성 전문가 과정’, 지역 벤처기업 구인수요를 반영한 ‘중소기업 프로젝트 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일반지역과 차별화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각 새일센터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지원에 나서게 된다. 한편 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지정·운영하는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