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월 2일까지 인제군 등 강원지역 3개 시·군에 2만8천 병의 병입수돗물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료사진.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오는 7월 2일까지 인제군 등 강원지역 3개 시·군에 2만8천 병의 병입수돗물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24일부터 가뭄으로 식수 곤란을 겪고 있는 강원도와 인천광역시에 병입 수돗물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 평창군 및 인천 강화군 등 3개 지역 관내에서 생산되는 병입수돗물 2만3천 병을 공급했다.
2주간 지원되는 병입수돗물 5만1천병은 성남, 안산, 남양주, 김포, 군포, 양평, 연천 등 도내 7개 정수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강화군에는 1.8ℓ 1천 병, 강원도에는 350㎖ 또는 500㎖ 5만 병을 공급한다. 특히 강원도는 넓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필요한 지역으로 병입수돗물을 직접 배송해 주고 있다.
또 강화군 인근 시·군의 가축분뇨 액비살포차량 3대(김포축협, 고양축협, 파주연천축협)를 강화군에 보내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업용수 급수 지원에 나섰다.
도는 가뭄으로 인한 고통분담을 위해 인근 시·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건이 되는 한 가뭄 해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