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상반기 동안 조기집행 대상 예산인 26조9732억 원 가운데 16조9008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목표실적인 15조2073억 원보다 1조6935억 원이 많은 금액(목표 대비 11.1% 초과 달성)이다. 도는 이에 대해 2년 연속 조기집행 목표 초과 달성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경기도는 조기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사업, 일자리 지원사업, SOC 사업을 3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예산집행을 매월 집중 관리해 왔다.
또 조기집행 실적이 부진한 시·군에는 현장점검, 부단체장 독려, 실·국장회의 개최 및 부진 사업을 중점 관리하는 등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경기도는 이번 조기집행평가에서 도(道) 부문 최우수상을, 김포시와 양평군은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다. 평택시 등 20개 시·군도 우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도내 지자체는 행자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받아 도민 안전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조기 극복을 위해 2015년 하반기에도 자체목표 80%를 설정하고, 재정 조기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경기부양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하반기 예산 몰아쓰기 방지를 위해 예산조기집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