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명품 관광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남경필 지사가 경기관광공사 부스에서 내빈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올 휴가는 대한민국, 경기도로 오세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메르스 여파로 주저앉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남 지사는 9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올 휴가는 대한민국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막이 오른 ‘2015 대한민국 명품 관광대전’에 참석해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물론 일반시민들과 해외관광객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쳤다.
이날 개막식에서 남 지사는 “중앙과 지방 언론이 협력해 메르스로 인한 국가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것은 대한민국 언론의 새로운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다”고 축하했다.
남 지사는 이어 “메르스 극복에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고 실제로 경기도는 중앙정부, 민간과의 협업으로 메르스를 조기 종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이번 관광대전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침체적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고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관광대전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침체적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고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 지사와 개막식 참석자들은 이어 행사장 각 지역 부스에 마련된 관광상품과 특산물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남 지사는 경기관광공사 부스와 이동식 차량 홍보관에서 “올 휴가는 경기도로 오세요”, “중국 관광객들, 대한민국으로 많이 오세요”라며 홍보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총 80개 규모의 홍보 부스에는 국내 관광 관련 기관과 지자체가 소개하는 명소와 축제, 유명 먹거리에서부터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공예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경기도에서는 경기관광공사를 비롯해 조선시대 대표적인 성곽인 화성을 소개하는 수원과 ‘2015 슬로라이프국제대회’의 남양주 등 기관과 자치단체 17곳의 관광명소와 특산물이 소개됐다.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관광대전은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경인일보 등 각 시·도의 9개 유력 언론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TV조선이 공동 주최했다.
개막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