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7회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 공모’를 통해 디자인이 우수한 공공시설물 38점을 선정했다. 경기도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의 현장방문심사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제7회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 공모’를 통해 디자인이 우수한 공공시설물 38점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에는 58개 업체가 총 239점을 신청했으며, 1차 온라인 서류심사와 2차 현물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8점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은 향후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GGGD, Gyeong-gi Good Design)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도는 시·군과 공공기관에 인증제품집을 배포해 해당 제품을 공공사업에 적극 사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8월에는 인증제 탈락 제품 중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선정해 1:1 맞춤형 ‘경기디자인클리닉’을 지원한다.
심사를 맡은 경기도 공공디자인위원회 김현중 위원장은 “이번 공모에는 펜스, 벤치 등 공공시설물 제작업체뿐 아니라 도내 시·군들이 자체 수립한 표준디자인을 출품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며 “그간 고가 제품들이 많이 출품돼 현장 설치에 제약이 많다는 의견과 다양한 제품을 인증해 달라는 시·군의 요구를 반영해 최종 인증제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주명걸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인증 제품들은 디자인 수준이 우수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공공사업 및 민간사업에 적극 활용하여 경기도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0월부터 인증 기간 만료 제품을 대상으로 재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