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구의 날 거리캠페인’이 14일 오후 수원역 광장에서 열렸다. ⓒ 경기G뉴스 유제훈
‘2015 인구의 날 거리 캠페인’이 14일 오후 4시 수원역 광장에서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은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 을 맞아 ‘인구위기 극복,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어느 나라는 인구가 많아서, 어떤 나라는 적어서 걱정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의 대표적인 국가가 됐다. 오늘 행사가 인구가 적정하게 유지돼야 하는 이유를, 출산이 이뤄져야 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잘 세우는 것이 우리나라가 살길이다. 경기도는 일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대책에 집중하고 있으며 직장에서도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플래시몹 퍼포먼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이날 캠페인은 ‘인구의 날’ 홍보 및 메시지 전달을 위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인구의 날’과 관련된 OX퀴즈 이벤트, 저출산 극복을 위한 희망메시지 전달,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가족사진 전시 등이 실시됐다.
시민들은 희망메시지에 “아이 키우기 안전한 사회”, “아이를 키우기 안전한, 교육비가 부담없는 경기도가 되어주세요” 등 소망을 담았다. 이기우 부지사는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는 경기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란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 인구문제 논의를 위해 지정한 날이다. 한국은 지난 2012년 ‘인구의 날’을 제정했으며,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할 정치·경제·사회적 파급영향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경기도는 저출산·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바람직한 인구 가치관 정립을 위해 고등학생·대학생·군인 대상의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년 경기가족패션쇼, 출산친화 동요제 등의 행사 개최를 통해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기우 부지사가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가족사진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시민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