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오후 광주시 남종면 금사리 소재 금사교 인근에서 2500만 수도권 주민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7/20150723150536344563892.jpg)
경기도는 23일 오후 광주시 남종면 금사리 소재 금사교 인근에서 2500만 수도권 주민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23일 오후 광주시 남종면 금사리 소재 금사교 인근에서 2500만 수도권 주민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팔당호에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으며, 경기도수자원본부를 비롯해 광주시, 광주소방서, 광주경찰서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팔당호 주변 도로에서 소형 유류 운반차량과 맞은편에서 과속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충돌, 탱크로리 내 경유 약 300리터가 팔당호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방제선박, 구급차량, 소방차, 순찰차, 방제물품 등 장비도 훈련에 동원됐다.
도와 유관기관 등은 인명구조 조치, 유출된 유류의 초동 조치와 호소 내 확산방지 및 제거, 팔당호 수질상태 모니터링 등 대응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한배수 도 수자원본부장은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방제장비를 확보하고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