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군과 합동해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도내 시내버스 업체 49개소 399개 노선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선다. 자료사진.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시·군과 합동해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도내 시내버스 업체 49개소 399개 노선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선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트위터 및 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버스관련 민원 유형을 분석한 결과 총 1만9502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버스증차, 노선신설, 운행시간 등 인·면허와 불친절 관련 민원(1만7880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노선버스의 합리적 조정운영과 버스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점검을 통해 ▲ 좌석제 운행에 따른 광역버스 교통대책 시행여부 ▲ 시내버스 운행횟수 등 인·면허 준수여부 ▲ 안전벨트·비상망치 등 차내 안전시설물 설치 및 작동 상태 ▲ 운전자 불친절 및 배차관리 등 주요 민원 해소 대책 ▲ 기타 인·면허기관의 개선명령 및 지시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도점검 결과 법령 위반을 한 운송사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행정조치토록 하고, 우수 사업체에는 도지사 포상을 건의해 수범사례가 전파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홍귀선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불합리한 노선을 현실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시내버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